변상욱 YTN 앵커, 조국 비판 청년에 “수꼴” 표현 논란

입력 2019.08.25 (14:58) 수정 2019.08.25 (15: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변상욱 YTN 앵커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 등 여러 특혜 의혹을 비판한 청년들에게 '수꼴(수구 꼴통)'이라는 비하성 표현을 써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변 앵커는 어제(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시각 광화문, 한 청년이 단상에 올랐다"면서 "저는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이렇게 섰습니다"고 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청년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러네. 그렇기도 하겠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 이래저래 짠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변 앵커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오늘(25일) "젊은 세대가 분노하면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과 청문회에 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치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 하는데도 당명을 감추고 주관하거나 '종북몰이' 연장선에 있는 집회에 학생들을 밀어 올리는 것은 반대"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YTN 측은 변 앵커 발언 논란에 대해 "개인이 사적으로 트위터에 올린 거여서 회사에서 특별히 밝힐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트위터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변상욱 YTN 앵커, 조국 비판 청년에 “수꼴” 표현 논란
    • 입력 2019-08-25 14:58:35
    • 수정2019-08-25 15:04:13
    문화
변상욱 YTN 앵커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 등 여러 특혜 의혹을 비판한 청년들에게 '수꼴(수구 꼴통)'이라는 비하성 표현을 써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변 앵커는 어제(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시각 광화문, 한 청년이 단상에 올랐다"면서 "저는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이렇게 섰습니다"고 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청년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러네. 그렇기도 하겠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 이래저래 짠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변 앵커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오늘(25일) "젊은 세대가 분노하면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과 청문회에 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치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 하는데도 당명을 감추고 주관하거나 '종북몰이' 연장선에 있는 집회에 학생들을 밀어 올리는 것은 반대"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YTN 측은 변 앵커 발언 논란에 대해 "개인이 사적으로 트위터에 올린 거여서 회사에서 특별히 밝힐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트위터 캡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