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화이트리스트…“부품 독자 개발·수입선 다변화”

입력 2019.08.26 (21:37) 수정 2019.08.2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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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예정대로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업체들의 발걸음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천 지역 부품 수입업체들은 소재 부품을 독자 개발하거나 수입선을 러시아 등 다른 나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자레인지의 `마그네트론` 부품 시장에서 세계 40%를 점유하고 있는 한 중소기업, 10년 전 일본 기술을 국산화하면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최병덕/(주)한국전자재료 대표 : "LG산전과 우리가 손잡고 개발했는데, 중국시장에서는 우리가 파나소닉을 앞질렀습니다."]

이제는 일본에서 수입하는 전기자동차의 `EV휴즈`와 `세라믹볼` 기술을 국산화 하고 있습니다.

희소금속 기술을 개발하고 80여 종의 장비를 갖춰 생산을 지원하는 기술센터,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해 몰리브덴 등 8개 희소금속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임경묵/소장/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 : "개발도 하고 거기서 시제품을 만들고 판매하고 인증까지 구축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최근에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소재 관련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재료를 수입하는 8백여 개 업체가 있는 인천시는 소재 부품 개발을 위한 기업 지원 조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박남춘/인천 시장 : "소재 산업들이 집적화되면 훨씬 더 나을 수 있다고 봐요."]

희소 금속 부품과 관련한 독자 기술 개발을 위해 우리 기업과 연구기관들의 대응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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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화이트리스트…“부품 독자 개발·수입선 다변화”
    • 입력 2019-08-26 21:37:13
    • 수정2019-08-26 21:53:01
    뉴스9(경인)
[앵커]

일본이 예정대로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업체들의 발걸음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천 지역 부품 수입업체들은 소재 부품을 독자 개발하거나 수입선을 러시아 등 다른 나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자레인지의 `마그네트론` 부품 시장에서 세계 40%를 점유하고 있는 한 중소기업, 10년 전 일본 기술을 국산화하면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최병덕/(주)한국전자재료 대표 : "LG산전과 우리가 손잡고 개발했는데, 중국시장에서는 우리가 파나소닉을 앞질렀습니다."]

이제는 일본에서 수입하는 전기자동차의 `EV휴즈`와 `세라믹볼` 기술을 국산화 하고 있습니다.

희소금속 기술을 개발하고 80여 종의 장비를 갖춰 생산을 지원하는 기술센터,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해 몰리브덴 등 8개 희소금속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임경묵/소장/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 : "개발도 하고 거기서 시제품을 만들고 판매하고 인증까지 구축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최근에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소재 관련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재료를 수입하는 8백여 개 업체가 있는 인천시는 소재 부품 개발을 위한 기업 지원 조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박남춘/인천 시장 : "소재 산업들이 집적화되면 훨씬 더 나을 수 있다고 봐요."]

희소 금속 부품과 관련한 독자 기술 개발을 위해 우리 기업과 연구기관들의 대응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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