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낮에 강남 자택에서 마약 투약한 20대 여성 검거 “우울해서 그랬다”

입력 2019.08.27 (15:10) 수정 2019.08.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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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집에서 마약을 투약한 20대 여성이 호흡 곤란을 호소하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3시 반쯤 서울 강남구의 한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24살 여성 박 모 씨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당시 1차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과 엑스터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우울증과 스트레스 때문에 그랬다"며 마약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어디에서 구했는지 함께 투약한 사람은 있는지에 대해서는 "기억이 없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당일 박 씨는 "호흡이 잘 안 되니 도와달라"고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고, 소방 당국과 함께 출동한 경찰은 마약 투약이 의심돼 소변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박 씨의 상태가 좋지 않아 임의 동행해 1차 조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공급책과 함께 투약한 사람은 없는지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달 초부터 오는 10월까지 석 달 동안 마약류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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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7 15:10:46
    • 수정2019-08-27 15:17:09
    사회
대낮에 집에서 마약을 투약한 20대 여성이 호흡 곤란을 호소하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3시 반쯤 서울 강남구의 한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24살 여성 박 모 씨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당시 1차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과 엑스터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우울증과 스트레스 때문에 그랬다"며 마약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어디에서 구했는지 함께 투약한 사람은 있는지에 대해서는 "기억이 없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당일 박 씨는 "호흡이 잘 안 되니 도와달라"고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고, 소방 당국과 함께 출동한 경찰은 마약 투약이 의심돼 소변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박 씨의 상태가 좋지 않아 임의 동행해 1차 조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공급책과 함께 투약한 사람은 없는지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달 초부터 오는 10월까지 석 달 동안 마약류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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