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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딸 잘 부탁한다’ 말했다”…오늘 ‘KT 부정 채용’ 첫 공판
입력 2019.08.28 (06:22) 수정 2019.08.28 (07:1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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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KT 부정채용 재판에서 딸 부정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석채 전 KT 회장의 만남에 대한 구체적 법정 증언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김 의원의 첫 공판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 KT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첫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오늘 재판은 출석 의무가 없어, 김 의원은 직접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열린 KT 부정채용 사건 여섯번째 공판에서 서유열 당시 KT 홈고객부문 사장이 증인으로 나와 중요 진술을 했습니다.

김 의원의 딸이 KT 스포츠단 계약직 입사 직후, 김 의원과 이석채 전 KT 회장이 만났다는 진술입니다.

법정에서 서 전 사장은 지난 2011년 이 전 회장과 저녁식사를 하고 싶다고 김 의원에게서 전화가 왔고, 얼마 뒤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김 의원과 이 전 회장, 그리고 서 전 사장 등 3명이 저녁을 함께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내 딸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 잘 부탁한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이 전 회장이 "잘 챙겨보라"고 서 전 사장에게 지시했다는 겁니다.

김 의원의 딸이 KT 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던 때였습니다.

둘의 만남에 대한 구체적 정황이 법정 증언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의원의 딸은 그 이듬해, KT 정규직으로 입사했습니다.

서류 접수 마감 한 달 뒤에야 지원서를 냈고, 온라인 인성검사에서도 불합격했지만 결국 '최종합격'했습니다.

서 전 사장은 이런 과정에 이 전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고도 진술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서 전 사장의 일방적 진술이며, 객관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하나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 “김성태, ‘딸 잘 부탁한다’ 말했다”…오늘 ‘KT 부정 채용’ 첫 공판
    • 입력 2019-08-28 06:27:02
    • 수정2019-08-28 0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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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KT 부정채용 재판에서 딸 부정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석채 전 KT 회장의 만남에 대한 구체적 법정 증언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김 의원의 첫 공판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 KT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첫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오늘 재판은 출석 의무가 없어, 김 의원은 직접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열린 KT 부정채용 사건 여섯번째 공판에서 서유열 당시 KT 홈고객부문 사장이 증인으로 나와 중요 진술을 했습니다.

김 의원의 딸이 KT 스포츠단 계약직 입사 직후, 김 의원과 이석채 전 KT 회장이 만났다는 진술입니다.

법정에서 서 전 사장은 지난 2011년 이 전 회장과 저녁식사를 하고 싶다고 김 의원에게서 전화가 왔고, 얼마 뒤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김 의원과 이 전 회장, 그리고 서 전 사장 등 3명이 저녁을 함께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내 딸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 잘 부탁한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이 전 회장이 "잘 챙겨보라"고 서 전 사장에게 지시했다는 겁니다.

김 의원의 딸이 KT 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던 때였습니다.

둘의 만남에 대한 구체적 정황이 법정 증언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의원의 딸은 그 이듬해, KT 정규직으로 입사했습니다.

서류 접수 마감 한 달 뒤에야 지원서를 냈고, 온라인 인성검사에서도 불합격했지만 결국 '최종합격'했습니다.

서 전 사장은 이런 과정에 이 전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고도 진술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서 전 사장의 일방적 진술이며, 객관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하나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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