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82학번 동기 조국에게 “친구야 이제, 그만하자”

입력 2019.08.28 (18:14) 수정 2019.08.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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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대통령이 강행해서 문재인의 조국이 될지 모르겠지만, 국민의 조국으로서는 이미 국민이 심판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친구 조국아 이제 그만하자"고 말했습니다.

원 지사는 어제(27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방송 '원더풀 TV'에 '친구 조국아 이제 그만하자'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이같이 말했습니다. 원 지사와 조 후보자는 서울대 82학번 대학 동기입니다.

원 지사는 영상에서 "더 이상 나름 순수했던 동시대의 386들을 더 이상 욕보이지 말고 부끄러운 줄 알고 이쯤에서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대가 바뀌었는데 자신들이 진리라고 착각하고 있는 시대착오적인 번지수가 잘못된, 시차 적응을 못 하고 있는 화석화 된 80년대의 운동 이데올로기의 모습을 너무나 안타깝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가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으로 내용적으로도 법무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다"며 "밀어붙이면 형식적인 장관이야 되겠지만, 그것이야말로 정권의 종말을 앞당기는 역풍이 불 것이고, 민심의 이반이 어마어마하게 감당이 안 되는 수준으로 밀려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원희룡 제주지사 개인 유튜브 방송 ‘원더풀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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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82학번 동기 조국에게 “친구야 이제, 그만하자”
    • 입력 2019-08-28 18:14:26
    • 수정2019-08-28 18:23:55
    정치
원희룡 제주지사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대통령이 강행해서 문재인의 조국이 될지 모르겠지만, 국민의 조국으로서는 이미 국민이 심판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친구 조국아 이제 그만하자"고 말했습니다.

원 지사는 어제(27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방송 '원더풀 TV'에 '친구 조국아 이제 그만하자'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이같이 말했습니다. 원 지사와 조 후보자는 서울대 82학번 대학 동기입니다.

원 지사는 영상에서 "더 이상 나름 순수했던 동시대의 386들을 더 이상 욕보이지 말고 부끄러운 줄 알고 이쯤에서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대가 바뀌었는데 자신들이 진리라고 착각하고 있는 시대착오적인 번지수가 잘못된, 시차 적응을 못 하고 있는 화석화 된 80년대의 운동 이데올로기의 모습을 너무나 안타깝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가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으로 내용적으로도 법무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다"며 "밀어붙이면 형식적인 장관이야 되겠지만, 그것이야말로 정권의 종말을 앞당기는 역풍이 불 것이고, 민심의 이반이 어마어마하게 감당이 안 되는 수준으로 밀려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원희룡 제주지사 개인 유튜브 방송 ‘원더풀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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