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으로 유치원·초중고교 학생 1년 새 17만 명 감소
입력 2019.08.29 (12:00)
수정 2019.08.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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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 수가 1년 전보다 17만여 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오늘(29일) '2019년 교육기본통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은 613만 6,793명으로 지난해보다 17만 2,930명 2.7% 줄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학령인구 감소는 불가피한 추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학교별로 보면, 유치원과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수는 각각 6.2%, 3%, 8.3% 줄었습니다. 반면 초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3만 5천여 명 늘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금 초등학교 6학년은 2007년 황금돼지해, 3학년은 2010년 백호랑이해, 1학년은 2012년 흑룡해 출생자가 대부분인데, 이때 출생아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해 초등학생 수도 일시적으로 늘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유치원 수와 유치원 교원 수도 감소했습니다. 유치원은 8,837개로 지난해보다 184개, 전체 2%가량 줄었습니다. 교원도 5만 3,362명으로 지난해보다 1,530명 감소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립유치원 교원 수 감소가 두드러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문화 학생은 지속해서 늘었습니다. 초·중·고교 다문화 학생은 13만 7,225명으로 지난해보다 12.3% 늘었습니다. 2012년 조사시행 이후 지속해서 다문화 학생이 늘고 있다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학점 등 졸업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지만, 졸업을 하지 않은 학생, 학사학위취득유예생이 처음으로 통계에 잡혔습니다.
올해 학사학위취득유예생은 1만 3,443명으로 전체 재학생 332만 6,733명의 0.4%를 차지했습니다. 학사학위취득유예생 통계는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올해 1월부터 조사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외국인 유학생은 16만 165명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12.6% 늘었습니다. 교육부는 외국인 유학생이 4년 연속 10% 이상 증가해 올해 16만 명대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오늘(29일) '2019년 교육기본통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은 613만 6,793명으로 지난해보다 17만 2,930명 2.7% 줄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학령인구 감소는 불가피한 추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학교별로 보면, 유치원과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수는 각각 6.2%, 3%, 8.3% 줄었습니다. 반면 초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3만 5천여 명 늘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금 초등학교 6학년은 2007년 황금돼지해, 3학년은 2010년 백호랑이해, 1학년은 2012년 흑룡해 출생자가 대부분인데, 이때 출생아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해 초등학생 수도 일시적으로 늘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유치원 수와 유치원 교원 수도 감소했습니다. 유치원은 8,837개로 지난해보다 184개, 전체 2%가량 줄었습니다. 교원도 5만 3,362명으로 지난해보다 1,530명 감소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립유치원 교원 수 감소가 두드러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문화 학생은 지속해서 늘었습니다. 초·중·고교 다문화 학생은 13만 7,225명으로 지난해보다 12.3% 늘었습니다. 2012년 조사시행 이후 지속해서 다문화 학생이 늘고 있다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학점 등 졸업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지만, 졸업을 하지 않은 학생, 학사학위취득유예생이 처음으로 통계에 잡혔습니다.
올해 학사학위취득유예생은 1만 3,443명으로 전체 재학생 332만 6,733명의 0.4%를 차지했습니다. 학사학위취득유예생 통계는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올해 1월부터 조사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외국인 유학생은 16만 165명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12.6% 늘었습니다. 교육부는 외국인 유학생이 4년 연속 10% 이상 증가해 올해 16만 명대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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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으로 유치원·초중고교 학생 1년 새 17만 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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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8-29 13:14:03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 수가 1년 전보다 17만여 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오늘(29일) '2019년 교육기본통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은 613만 6,793명으로 지난해보다 17만 2,930명 2.7% 줄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학령인구 감소는 불가피한 추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학교별로 보면, 유치원과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수는 각각 6.2%, 3%, 8.3% 줄었습니다. 반면 초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3만 5천여 명 늘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금 초등학교 6학년은 2007년 황금돼지해, 3학년은 2010년 백호랑이해, 1학년은 2012년 흑룡해 출생자가 대부분인데, 이때 출생아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해 초등학생 수도 일시적으로 늘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유치원 수와 유치원 교원 수도 감소했습니다. 유치원은 8,837개로 지난해보다 184개, 전체 2%가량 줄었습니다. 교원도 5만 3,362명으로 지난해보다 1,530명 감소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립유치원 교원 수 감소가 두드러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문화 학생은 지속해서 늘었습니다. 초·중·고교 다문화 학생은 13만 7,225명으로 지난해보다 12.3% 늘었습니다. 2012년 조사시행 이후 지속해서 다문화 학생이 늘고 있다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학점 등 졸업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지만, 졸업을 하지 않은 학생, 학사학위취득유예생이 처음으로 통계에 잡혔습니다.
올해 학사학위취득유예생은 1만 3,443명으로 전체 재학생 332만 6,733명의 0.4%를 차지했습니다. 학사학위취득유예생 통계는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올해 1월부터 조사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외국인 유학생은 16만 165명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12.6% 늘었습니다. 교육부는 외국인 유학생이 4년 연속 10% 이상 증가해 올해 16만 명대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오늘(29일) '2019년 교육기본통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은 613만 6,793명으로 지난해보다 17만 2,930명 2.7% 줄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학령인구 감소는 불가피한 추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학교별로 보면, 유치원과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수는 각각 6.2%, 3%, 8.3% 줄었습니다. 반면 초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3만 5천여 명 늘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금 초등학교 6학년은 2007년 황금돼지해, 3학년은 2010년 백호랑이해, 1학년은 2012년 흑룡해 출생자가 대부분인데, 이때 출생아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해 초등학생 수도 일시적으로 늘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유치원 수와 유치원 교원 수도 감소했습니다. 유치원은 8,837개로 지난해보다 184개, 전체 2%가량 줄었습니다. 교원도 5만 3,362명으로 지난해보다 1,530명 감소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립유치원 교원 수 감소가 두드러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문화 학생은 지속해서 늘었습니다. 초·중·고교 다문화 학생은 13만 7,225명으로 지난해보다 12.3% 늘었습니다. 2012년 조사시행 이후 지속해서 다문화 학생이 늘고 있다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학점 등 졸업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지만, 졸업을 하지 않은 학생, 학사학위취득유예생이 처음으로 통계에 잡혔습니다.
올해 학사학위취득유예생은 1만 3,443명으로 전체 재학생 332만 6,733명의 0.4%를 차지했습니다. 학사학위취득유예생 통계는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올해 1월부터 조사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외국인 유학생은 16만 165명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12.6% 늘었습니다. 교육부는 외국인 유학생이 4년 연속 10% 이상 증가해 올해 16만 명대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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