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하던 살인미수 피의자…실탄·테이저 건 쏴 검거

입력 2019.09.02 (06:13) 수정 2019.09.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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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김천에서 흉기를 휘둘러 사람을 다치게 한 용의자가 3시간 넘는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용의자를 잡기 위해 실탄과 테이저건까지 동원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심한 새벽, 화물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내달립니다.

그 뒤를 순찰차가 쫓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까지 합니다.

경찰이 재빨리 화물차 앞뒤를 모두 에워싸도, 아슬아슬 옆으로 피해 도망갑니다.

화물차 운전자 60살 A 씨는 지난달 30일 밤 11시쯤, 경북 김천의 한 노래방에서 노래방 업주 53살 B 씨를 흉기로 찌른 뒤, 경남 거창으로 도주하다 경찰에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3시간이 넘는 추격적 끝에 화물차 앞바퀴에 실탄을 쏴서 멈추게 한 뒤, 테이저건을 이용해 운전자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잘 알고 지내던 노래방 업주 B 씨가 자신을 무시하는 모습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해자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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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주하던 살인미수 피의자…실탄·테이저 건 쏴 검거
    • 입력 2019-09-02 06:16:17
    • 수정2019-09-02 08: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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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김천에서 흉기를 휘둘러 사람을 다치게 한 용의자가 3시간 넘는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용의자를 잡기 위해 실탄과 테이저건까지 동원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심한 새벽, 화물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내달립니다.

그 뒤를 순찰차가 쫓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까지 합니다.

경찰이 재빨리 화물차 앞뒤를 모두 에워싸도, 아슬아슬 옆으로 피해 도망갑니다.

화물차 운전자 60살 A 씨는 지난달 30일 밤 11시쯤, 경북 김천의 한 노래방에서 노래방 업주 53살 B 씨를 흉기로 찌른 뒤, 경남 거창으로 도주하다 경찰에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3시간이 넘는 추격적 끝에 화물차 앞바퀴에 실탄을 쏴서 멈추게 한 뒤, 테이저건을 이용해 운전자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잘 알고 지내던 노래방 업주 B 씨가 자신을 무시하는 모습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해자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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