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리포트] 죽어가는 지구의 허파 ‘아마존’…누가 불지르나 봤더니

입력 2019.09.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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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최대 열대우림지대인 아마조나스주를 포함한 브라질의 아마존 지역은 남한의 40배가 넘는 광활한 면적이다. 아마존 지역의 산불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진화가 쉽지 않다. 그런데도 브라질 정부는 산불 진화를 위한 국제 협력을 마땅치 않게 여기고 있다. 37도를 웃도는 고온건조한 아마존 지역에서 이맘때면 해마다 화재가 되풀이됐다. 세계가 올해 아마존 불에 주목하는 건 올해 8월 말까지 화재 건수가 전년도보다 75% 증가한 데다 '아마존 주권'을 내세우는 브라질 정부와 '전 지구적 자원'임을 주장하는 서유럽 국가와의 정치적 갈등, 그리고 아마존 보호는 개발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현 정부의 환경정책 변화가 국내외에서 마찰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8월 한 달 불, 전년도보다 3배"】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는 위성을 통한 분석을 통해 올해 8월 한 달간 아마존 지역의 산불은 3만 9백여 건으로 지난해 만 4백여 건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이달 1일 밝혔다. 관측 이래 8월 한 달간 산불 최다 건수는 2010년으로 4만 5천여 건이었다. 해마다 일어나는 산불이지만 8월에 집중됐다. 지난 20여 년간 8월 평균치는 2만 5천 건으로 올해는 20% 이상 많은 것이다.


【"95% 이상은 방화"...방화 이유는?】
아마존 화재 현장 취재 중 만난 소방대원들과 환경부 화재진압요원들의 화재원인에 대한 답변은 한결같았다. "산불의 95% 이상은 사람이 불을 지른 방화"라는 것이다. 고온건조한 8월, 자연 발화로 불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건조한 날씨를 틈타 고의로 불을 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환경 당국은 농민들이 농장의 잡초와 잡목을 정리하고 경작지와 방목지를 넓히려 불을 지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에서 아마존 지역은 지역별로 소유 토지의 20%에서 70%까지만 농지나 방목지로 개발할 수 있다. 아마존 밀림지대인 아마조나스주의 경우를 보면 열대림 보호를 위해 20%까지만 개발할 수 있고 나머지 삼림은 보존지역으로 묶여 개발이 허용되지 않는다. 만약 환경 당국의 허가 없이 나무를 잘라 개간할 경우 높은 금액의 벌금과 농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용 가능한 농지에도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방화는 불법이다.


【남의 땅 뺏으려는 위협으로 방화?】
'Sem Terra(쎙 테하)'로 불리는 브라질 무토지 운동 조직도 아마존 산불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아마존 남쪽 지역 마토 그로수주에서 대규모 농장을 운영하는 40대 하파엘 씨는 불타고 있는 농장을 안내하며 눈물을 흘렸다. 농장 입구에서 일주일 전 불이 난 데 이어 3백여 마리의 소를 기르는 산의 방목지가 모두 재로 변했기 때문이다. 하파엘 씨는 '쎙 테하' 조직 50여 명의 농장 불법 점거 시도를 4차례나 내쫓은 적이 있다며 이들이 자신을 위협하기 위해 불을 놓은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해마다 불이 일어나고 있지만, 올해는 불을 진화하고 나면 또 불이 발생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산불의 특이점을 의심했다.

브라질 농장 주변에서는 텐트를 치고 농장 안으로 불법 점거하기 위해 기회를 노리는 사람들이 가끔 목격된다. 이들은 경계가 허술한 틈을 타 농장 안에 침입하고 자신의 땅을 확보한다. 이렇게 되면 농장주가 이들을 내쫓기가 쉽지 않다. 당국도 이들의 인권을 고려해 강제로 내쫓지 못한 채 결국에는 농장주와 타협을 통해 땅 일부를 넘겨주거나 다른 정착지를 마련해준다.

【"산불의 배후에 NGO 가능성"】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산불이 퍼지던 8월 21일 기자들에게 "산불의 배후에는 NGO(비정부기구)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정부 환경 정책에 반대해 주의를 끌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브라질 언론은 증거 없이 NGO를 배후로 지목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토 그로수주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 조지아 씨도 "NGO가 정부 정책에 반대해 불을 지르고 있다"며 산불 방화자로 지목하기도 했다.

크고 작은 아마존 보호 시민단체는 천여 개로 추정된다. 이들은 아마존 지역 내 주 정부나 시 정부에 시민단체로 등록한 뒤 일정 지역의 숲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당국으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있다. 하지만 현 정부 들어 보조금은 대폭 삭감됐다. 대통령은 이들이 삭감된 보조금에 항의하며 아마존 보호의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해 산불의 배후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인디오 원주민들은 산불의 원인이 시민 보호단체와 연관돼 있다는 것은 증거도 없는 유언비어라며 일축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밝혀진 것은 없다.

【"프랑스 볼펜 안 쓴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논쟁을 벌인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더 이상 프랑스가 만든 빅(Bic) 볼펜을 쓰지 않겠다"며 앞으로 브라질 회사 브랜드의 볼펜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문구 브랜드인 빅은 프랑스 소씨에떼 빅(Société BIC) 그룹이 보유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달 아마존의 화재를 놓고 "국제적 위기"라고 언급하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아마존 주권'을 내세우며 프랑스에 날을 세웠다. 두 정상 간 설전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여사를 조롱하면서 더욱 격화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66살인 브리지트 여사와 자신의 부인인 37세 미셸 여사를 비교한 페이스북 게시물에 "그(마크롱)를 모욕하지 마라. 하하하"라고 반응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즉시 "매우 무례하다"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도, 브라질인들에게도 슬픈 일이다. 브라질 여성들은 자신의 대통령을 부끄럽게 여길 것"이라고 비난했다.

두 정상 간의 싸움은 G7의 240여억 원의 산불 진화 지원금에도 영향을 끼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의 사과 없이는 받지 않겠다며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다.

【가짜 뉴스 혼란 부추겨】
마크롱 대통령이 아마존 불을 국제 위기라며 포문을 연 건 트위터를 통해서였다. 그러나, 트위터에 함께 올린 사진은 이미 2003년에 사망한 작가가 찍은 사진으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러한 거짓 사진으로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며 일침을 놓았다.

8월 19일 대낮에 상파울루의 하늘이 컴컴하게 된 현상을 두고도 2,700km 떨어진 아마존 지역의 산불이 영향을 준 것이라고 보도됐으나 브라질 기상연구소와 기상학자들은 남쪽으로부터 올라온 짙은 먹구름뿐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산불의 경각심은 줬지만 가짜 뉴스로 혼란을 부추겼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아마존 불 국내 갈등으로 번져】
지난달 아마존 산불이 확산일로에 접어들 때 브라질 주요 도시마다 정부 정책을 비난하는 시위가 잇따랐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아마존 지역을 개발하겠다는 의지에 '대통령 퇴진'을 외치며 아마존 지역 열대림은 보존해야 한다고 정부의 환경정책에 반대했다.

하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2천만 명의 아마존 지역민들에게도 재산권과 생존권이 있다며 아마존 보호는 개발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룰라와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정부와 달리 전 국토의 13%를 차지하는 원주민 보호 구역을 재조정해 개발 가능지역으로 변경하겠다는 것이다.

이달 6일 콜롬비아에서 남미정상회의가 열려 아마존 산불 진화와 보호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아마존 열대우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통합된 정책 수립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해 아마존 열대림을 최대한 보호하는 범위에서 개발에 나서겠다는 기존의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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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리포트] 죽어가는 지구의 허파 ‘아마존’…누가 불지르나 봤더니
    • 입력 2019-09-02 11:25:10
    특파원 리포트
아마존 최대 열대우림지대인 아마조나스주를 포함한 브라질의 아마존 지역은 남한의 40배가 넘는 광활한 면적이다. 아마존 지역의 산불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진화가 쉽지 않다. 그런데도 브라질 정부는 산불 진화를 위한 국제 협력을 마땅치 않게 여기고 있다. 37도를 웃도는 고온건조한 아마존 지역에서 이맘때면 해마다 화재가 되풀이됐다. 세계가 올해 아마존 불에 주목하는 건 올해 8월 말까지 화재 건수가 전년도보다 75% 증가한 데다 '아마존 주권'을 내세우는 브라질 정부와 '전 지구적 자원'임을 주장하는 서유럽 국가와의 정치적 갈등, 그리고 아마존 보호는 개발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현 정부의 환경정책 변화가 국내외에서 마찰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8월 한 달 불, 전년도보다 3배"】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는 위성을 통한 분석을 통해 올해 8월 한 달간 아마존 지역의 산불은 3만 9백여 건으로 지난해 만 4백여 건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이달 1일 밝혔다. 관측 이래 8월 한 달간 산불 최다 건수는 2010년으로 4만 5천여 건이었다. 해마다 일어나는 산불이지만 8월에 집중됐다. 지난 20여 년간 8월 평균치는 2만 5천 건으로 올해는 20% 이상 많은 것이다.


【"95% 이상은 방화"...방화 이유는?】
아마존 화재 현장 취재 중 만난 소방대원들과 환경부 화재진압요원들의 화재원인에 대한 답변은 한결같았다. "산불의 95% 이상은 사람이 불을 지른 방화"라는 것이다. 고온건조한 8월, 자연 발화로 불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건조한 날씨를 틈타 고의로 불을 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환경 당국은 농민들이 농장의 잡초와 잡목을 정리하고 경작지와 방목지를 넓히려 불을 지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에서 아마존 지역은 지역별로 소유 토지의 20%에서 70%까지만 농지나 방목지로 개발할 수 있다. 아마존 밀림지대인 아마조나스주의 경우를 보면 열대림 보호를 위해 20%까지만 개발할 수 있고 나머지 삼림은 보존지역으로 묶여 개발이 허용되지 않는다. 만약 환경 당국의 허가 없이 나무를 잘라 개간할 경우 높은 금액의 벌금과 농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용 가능한 농지에도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방화는 불법이다.


【남의 땅 뺏으려는 위협으로 방화?】
'Sem Terra(쎙 테하)'로 불리는 브라질 무토지 운동 조직도 아마존 산불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아마존 남쪽 지역 마토 그로수주에서 대규모 농장을 운영하는 40대 하파엘 씨는 불타고 있는 농장을 안내하며 눈물을 흘렸다. 농장 입구에서 일주일 전 불이 난 데 이어 3백여 마리의 소를 기르는 산의 방목지가 모두 재로 변했기 때문이다. 하파엘 씨는 '쎙 테하' 조직 50여 명의 농장 불법 점거 시도를 4차례나 내쫓은 적이 있다며 이들이 자신을 위협하기 위해 불을 놓은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해마다 불이 일어나고 있지만, 올해는 불을 진화하고 나면 또 불이 발생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산불의 특이점을 의심했다.

브라질 농장 주변에서는 텐트를 치고 농장 안으로 불법 점거하기 위해 기회를 노리는 사람들이 가끔 목격된다. 이들은 경계가 허술한 틈을 타 농장 안에 침입하고 자신의 땅을 확보한다. 이렇게 되면 농장주가 이들을 내쫓기가 쉽지 않다. 당국도 이들의 인권을 고려해 강제로 내쫓지 못한 채 결국에는 농장주와 타협을 통해 땅 일부를 넘겨주거나 다른 정착지를 마련해준다.

【"산불의 배후에 NGO 가능성"】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산불이 퍼지던 8월 21일 기자들에게 "산불의 배후에는 NGO(비정부기구)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정부 환경 정책에 반대해 주의를 끌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브라질 언론은 증거 없이 NGO를 배후로 지목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토 그로수주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 조지아 씨도 "NGO가 정부 정책에 반대해 불을 지르고 있다"며 산불 방화자로 지목하기도 했다.

크고 작은 아마존 보호 시민단체는 천여 개로 추정된다. 이들은 아마존 지역 내 주 정부나 시 정부에 시민단체로 등록한 뒤 일정 지역의 숲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당국으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있다. 하지만 현 정부 들어 보조금은 대폭 삭감됐다. 대통령은 이들이 삭감된 보조금에 항의하며 아마존 보호의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해 산불의 배후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인디오 원주민들은 산불의 원인이 시민 보호단체와 연관돼 있다는 것은 증거도 없는 유언비어라며 일축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밝혀진 것은 없다.

【"프랑스 볼펜 안 쓴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논쟁을 벌인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더 이상 프랑스가 만든 빅(Bic) 볼펜을 쓰지 않겠다"며 앞으로 브라질 회사 브랜드의 볼펜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문구 브랜드인 빅은 프랑스 소씨에떼 빅(Société BIC) 그룹이 보유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달 아마존의 화재를 놓고 "국제적 위기"라고 언급하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아마존 주권'을 내세우며 프랑스에 날을 세웠다. 두 정상 간 설전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여사를 조롱하면서 더욱 격화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66살인 브리지트 여사와 자신의 부인인 37세 미셸 여사를 비교한 페이스북 게시물에 "그(마크롱)를 모욕하지 마라. 하하하"라고 반응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즉시 "매우 무례하다"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도, 브라질인들에게도 슬픈 일이다. 브라질 여성들은 자신의 대통령을 부끄럽게 여길 것"이라고 비난했다.

두 정상 간의 싸움은 G7의 240여억 원의 산불 진화 지원금에도 영향을 끼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의 사과 없이는 받지 않겠다며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다.

【가짜 뉴스 혼란 부추겨】
마크롱 대통령이 아마존 불을 국제 위기라며 포문을 연 건 트위터를 통해서였다. 그러나, 트위터에 함께 올린 사진은 이미 2003년에 사망한 작가가 찍은 사진으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러한 거짓 사진으로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며 일침을 놓았다.

8월 19일 대낮에 상파울루의 하늘이 컴컴하게 된 현상을 두고도 2,700km 떨어진 아마존 지역의 산불이 영향을 준 것이라고 보도됐으나 브라질 기상연구소와 기상학자들은 남쪽으로부터 올라온 짙은 먹구름뿐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산불의 경각심은 줬지만 가짜 뉴스로 혼란을 부추겼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아마존 불 국내 갈등으로 번져】
지난달 아마존 산불이 확산일로에 접어들 때 브라질 주요 도시마다 정부 정책을 비난하는 시위가 잇따랐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아마존 지역을 개발하겠다는 의지에 '대통령 퇴진'을 외치며 아마존 지역 열대림은 보존해야 한다고 정부의 환경정책에 반대했다.

하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2천만 명의 아마존 지역민들에게도 재산권과 생존권이 있다며 아마존 보호는 개발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룰라와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정부와 달리 전 국토의 13%를 차지하는 원주민 보호 구역을 재조정해 개발 가능지역으로 변경하겠다는 것이다.

이달 6일 콜롬비아에서 남미정상회의가 열려 아마존 산불 진화와 보호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아마존 열대우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통합된 정책 수립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해 아마존 열대림을 최대한 보호하는 범위에서 개발에 나서겠다는 기존의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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