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본부 창원에 유치

입력 2019.09.02 (22:44) 수정 2019.09.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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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의 수출 규제와
백색국가 제외 법안 시행을 계기로,
소재 부품 기술 자립의 필요성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데요.

전자 부품과
IT 분야 핵심 연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본부가
창원에 들어서기로 해,
스마트 산단 등 경남의 주력 산업
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상남도와 창원시,
전자부품연구원이 업무 협약을 맺고,
창원에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 본부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성남 전자부품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연구인력 320여 명이 전자와 IT 분야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분원은
광주와 전북본부 2곳으로,
영남권에서는 창원이 처음입니다.

[인터뷰]김경수/경상남도지사
"기술자립 국산화를 도와줄 수 있는
연구기관이 꼭 필요합니다. 경남 중소제조업체들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본부 청사는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 가음정동 등 후보지 3곳 가운데
최적지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건립 터를 제공하고
경상남도는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합니다.

오는 2025년 연구인력
100명 상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본부 첫 핵심사업으로
오는 2021년까지 450억 원을 들여,
스마트 산단 활성화를 위한
'데모 공장'을 구축합니다.

스마트 공장들이
실제 현장에서 수행하기 힘든
신기술을 검증하고,
시제품과 공정 테스트를
진행하는 곳입니다.

[인터뷰]김영삼/전자부품연구원 원장
"창원의 기계공업이 가진 경쟁력과 전자부품연구원이 가진 IT 쪽의 실력들이 융합된다고 하면, 그야말로 우리나라 제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창원시 등은 이달 안에
본부 설립을 위한 전담반을 가동하고,
첫 사업인 데모공장 사업 계획에
수립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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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본부 창원에 유치
    • 입력 2019-09-02 22:44:57
    • 수정2019-09-04 09:01:21
    뉴스9(창원)
[앵커멘트] 일본의 수출 규제와 백색국가 제외 법안 시행을 계기로, 소재 부품 기술 자립의 필요성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데요. 전자 부품과 IT 분야 핵심 연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본부가 창원에 들어서기로 해, 스마트 산단 등 경남의 주력 산업 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상남도와 창원시, 전자부품연구원이 업무 협약을 맺고, 창원에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 본부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성남 전자부품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연구인력 320여 명이 전자와 IT 분야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분원은 광주와 전북본부 2곳으로, 영남권에서는 창원이 처음입니다. [인터뷰]김경수/경상남도지사 "기술자립 국산화를 도와줄 수 있는 연구기관이 꼭 필요합니다. 경남 중소제조업체들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본부 청사는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 가음정동 등 후보지 3곳 가운데 최적지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건립 터를 제공하고 경상남도는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합니다. 오는 2025년 연구인력 100명 상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본부 첫 핵심사업으로 오는 2021년까지 450억 원을 들여, 스마트 산단 활성화를 위한 '데모 공장'을 구축합니다. 스마트 공장들이 실제 현장에서 수행하기 힘든 신기술을 검증하고, 시제품과 공정 테스트를 진행하는 곳입니다. [인터뷰]김영삼/전자부품연구원 원장 "창원의 기계공업이 가진 경쟁력과 전자부품연구원이 가진 IT 쪽의 실력들이 융합된다고 하면, 그야말로 우리나라 제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창원시 등은 이달 안에 본부 설립을 위한 전담반을 가동하고, 첫 사업인 데모공장 사업 계획에 수립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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