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조국 딸 인턴 증명서 발급 기록 없어”

입력 2019.09.03 (09:54) 수정 2019.09.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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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응시하면서 제출한 인턴 이력과 관련해 "연수 증명서 발급 기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는 어제(2일)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딸이 KIST에 가서 활동한 것은 맞고 증명서를 떼준 것도 맞다"며 "그 이상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KIST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조 후보자의 딸 조 씨는 인턴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닷새 정도만 나왔던 거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턴으로서 그 기간 사실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보면 된다. 단순 견학 정도였을 것"이라며 "정식으로 이수하지 못한 만큼 공식적인 연수 증명서를 떼준 기록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 조 씨가 2014년 부산대 의전원 입학 지원 당시 제출한 자기소개서의 활동 사항에는 KIST 분자인식연구센터 3주 인턴 경력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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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T “조국 딸 인턴 증명서 발급 기록 없어”
    • 입력 2019-09-03 09:54:36
    • 수정2019-09-03 10:05:12
    IT·과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응시하면서 제출한 인턴 이력과 관련해 "연수 증명서 발급 기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는 어제(2일)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딸이 KIST에 가서 활동한 것은 맞고 증명서를 떼준 것도 맞다"며 "그 이상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KIST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조 후보자의 딸 조 씨는 인턴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닷새 정도만 나왔던 거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턴으로서 그 기간 사실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보면 된다. 단순 견학 정도였을 것"이라며 "정식으로 이수하지 못한 만큼 공식적인 연수 증명서를 떼준 기록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 조 씨가 2014년 부산대 의전원 입학 지원 당시 제출한 자기소개서의 활동 사항에는 KIST 분자인식연구센터 3주 인턴 경력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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