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회장 장남, 마약밀수 당시 사탕·젤리형 대마도 소지

입력 2019.09.03 (14:47) 수정 2019.09.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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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다량 구입한 변종 마약을 항공화물 가방에 넣어 국내로 들여오려다 적발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의 압수 물품에 사탕과 젤리형 대마와 대마를 흡입하는 도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이씨가 지난 1일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여개와 가져오다 적발됐을 당시 대마 성분 사탕과 젤리 수십여개를 소지하고 있었고, 대마 흡연 도구도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변종 액상 대마와 사탕, 젤리형 대마 등 압수물이 상당한데도 검찰이 이씨를 구속하지 않고 귀가조치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수사 기관이 마약밀수 사범을 검거하면 긴급체포하거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신병 확보 조치를 하는데, 이씨는 1차 조사 뒤 바로 풀려났습니다.

반면 지난 4월 SK그룹과 현대그룹 창업주 손자들은 마약 투약 혐의로 곧바로 구속됐습니다.

인천지검은 오늘 오전 9시부터 2시까지 이씨를 추가로 소환해 추가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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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회장 장남, 마약밀수 당시 사탕·젤리형 대마도 소지
    • 입력 2019-09-03 14:47:48
    • 수정2019-09-03 15:53:24
    사회
해외에서 다량 구입한 변종 마약을 항공화물 가방에 넣어 국내로 들여오려다 적발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의 압수 물품에 사탕과 젤리형 대마와 대마를 흡입하는 도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이씨가 지난 1일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여개와 가져오다 적발됐을 당시 대마 성분 사탕과 젤리 수십여개를 소지하고 있었고, 대마 흡연 도구도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변종 액상 대마와 사탕, 젤리형 대마 등 압수물이 상당한데도 검찰이 이씨를 구속하지 않고 귀가조치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수사 기관이 마약밀수 사범을 검거하면 긴급체포하거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신병 확보 조치를 하는데, 이씨는 1차 조사 뒤 바로 풀려났습니다.

반면 지난 4월 SK그룹과 현대그룹 창업주 손자들은 마약 투약 혐의로 곧바로 구속됐습니다.

인천지검은 오늘 오전 9시부터 2시까지 이씨를 추가로 소환해 추가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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