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산업부, 업계와 손잡고 드론택시 개발

국토부와 산업부가 자동차, 항공, 서비스업계 등과 손잡고 드론택시 등 '미래형 개인 비행체' 개발을 시작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민관 합동발전전략협의체 발족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가 산업부와 함께하는 이 협의체에는 자동차, 항공, 배터리, 전기·전자, 교통서비스, 정비·인프라 및 부대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참여합니다.

협의체가 추진할 미래형 개인 비행체 사업은 모터, 배터리 등 전기동력을 사용해 도심 상공에서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3차원 모빌리티 수단으로 드론택시가 대표적입니다. 항공, 자동차, ICT, AI 등 다양한 기술을 융합하는 신산업으로 보잉, 에어버스, 아우디, 도요타 등 세계 150여개 기업이 개발 추진 중입니다.

국토부와 산업부는 협의체를 통해 드론택시, 택배 등 드론교통서비스 활성화, 드론전용공역 확보, 플랫폼·보험·MRO·인프라 등 부대산업 육성, 인증체계 수립, 관제기술 확보 등을 검토합니다.

핵심기술 개발과 국제공동개발 지원, 산업 생태계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 성능·품질 향상지원과 국제표준 수출 산업화 등 연관․파생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 등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국토부와 산업부는 '자율비행 개인항공기 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국토부가 자율비행 개인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기체 인증기술, 자동비행제어시스템, 안전운항체계와 교통서비스 도입 방안 등을 추진하면 산업부는 분산전기추진 등 핵심기술, 지상장비 개발, 시험과 함께 속도 200km/h 이상급 시제기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보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