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조국 딸에 표창 수여사실 없어…교육부에 답변”

동양대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총장상 수상 이력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교육부에 밝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실이 오늘(4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동양대의 '총장상 수상자 이력 현황' 공문에는 "총장상 수상자 이력: 자료없음으로 확인불가"라고 돼 있습니다.

주 의원 측은 교육부 사립대학정책과에 "조 후보자 딸의 표창 수여내역과 관련된 공적서류, 상신서류 등을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동양대는 이러한 내용의 공문을 지난달 30일 교육부에 제출했습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도 KBS와의 통화에서 "해당 상에 직인을 찍어 준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 딸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자기소개서에 총장상 표창을 받았다고 기재했으며, 검찰은 표창장을 발급한 학교가 조 후보자 부인이 재직중인 동양대인 것을 확인하고 어제 부인의 연구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