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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속으로] 폭력의 책임을 묻는 연극 ‘킬롤로지’ 외
입력 2019.09.09 (06:45) 수정 2019.09.09 (08:26)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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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속으로] 폭력의 책임을 묻는 연극 ‘킬롤로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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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력적인 미디어와 이를 모방한 잔인한 범죄, 현재 사회상을 담아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연극 '킬롤로지'가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가을을 맞아 일상 공간에서 즐기는 클래식 음악축제도 열립니다.

'공연 속으로', 윤영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킬롤로지, 그래 이거야, 싸움을 위한 게임이 아니라 살인을 위한 게임."]

애정을 보이지 않는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살인 게임을 만들어 부자가 된 개발자.

가난 때문에 방치됐던 아들과, 살인 게임을 모방한 범죄로 숨진 아들을 위해 복수하려는 아빠, 더는 상상만이 아닌, 우리 주변의 실제 이야기가 무대로 옮겨 왔습니다.

배우들의 독백을 통해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폭력의 근본 원인과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관객에게 묻습니다.

사회적인 안전 장치나 부모의 정서적인 보호가 없으면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모습에 가슴 저릿해지는 연극입니다.

공원과 시장, 구청 등 일상적인 공간을 무대로 펼쳐지는 50일 간의 클래식 음악 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뜨거웠던 반응에 올해도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호숫가에 무대를 만들어 오페라 마술피리를 올렸는데, 태풍 때문에 실내 공연으로 대체됐습니다.

한국가곡 100년을 맞이해 국내 성악가 100명이 닷새 동안 이어 부르는 우리 가곡 100선 무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대작 영화로 더 익숙한 뮤지컬 '벤허'가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앙상블 20여 명의 역동적인 군무와, 서정성 짙은 음악으로 강화된 짜임새 있는 전개가 눈에 띕니다.

유명한 전차 경기 장면은 살아있는 듯한 말 여덟 마리와 회전 무대, 콜로세움 영상 등을 통해 실감나게 재연됐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 [공연속으로] 폭력의 책임을 묻는 연극 ‘킬롤로지’ 외
    • 입력 2019.09.09 (06:45)
    • 수정 2019.09.09 (08:26)
    뉴스광장 1부
[공연속으로] 폭력의 책임을 묻는 연극 ‘킬롤로지’ 외
[앵커]

폭력적인 미디어와 이를 모방한 잔인한 범죄, 현재 사회상을 담아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연극 '킬롤로지'가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가을을 맞아 일상 공간에서 즐기는 클래식 음악축제도 열립니다.

'공연 속으로', 윤영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킬롤로지, 그래 이거야, 싸움을 위한 게임이 아니라 살인을 위한 게임."]

애정을 보이지 않는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살인 게임을 만들어 부자가 된 개발자.

가난 때문에 방치됐던 아들과, 살인 게임을 모방한 범죄로 숨진 아들을 위해 복수하려는 아빠, 더는 상상만이 아닌, 우리 주변의 실제 이야기가 무대로 옮겨 왔습니다.

배우들의 독백을 통해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폭력의 근본 원인과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관객에게 묻습니다.

사회적인 안전 장치나 부모의 정서적인 보호가 없으면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모습에 가슴 저릿해지는 연극입니다.

공원과 시장, 구청 등 일상적인 공간을 무대로 펼쳐지는 50일 간의 클래식 음악 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뜨거웠던 반응에 올해도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호숫가에 무대를 만들어 오페라 마술피리를 올렸는데, 태풍 때문에 실내 공연으로 대체됐습니다.

한국가곡 100년을 맞이해 국내 성악가 100명이 닷새 동안 이어 부르는 우리 가곡 100선 무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대작 영화로 더 익숙한 뮤지컬 '벤허'가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앙상블 20여 명의 역동적인 군무와, 서정성 짙은 음악으로 강화된 짜임새 있는 전개가 눈에 띕니다.

유명한 전차 경기 장면은 살아있는 듯한 말 여덟 마리와 회전 무대, 콜로세움 영상 등을 통해 실감나게 재연됐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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