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일본행 항공기 국내선으로 잇따라 돌려

입력 2019.09.09 (15:24) 수정 2019.09.09 (15: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일본 불매운동 영향으로 일본 노선에서 뺀 항공기를 잇따라 국내선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에어부산은 이달부터 10월 말 하계 운항 기간에 전 국내선(김포∼부산, 김포∼울산, 김포∼대구, 부산∼제주, 김포∼제주, 대구∼제주, 울산∼제주)에서 모두 200여 편, 좌석 수로는 약 4만 석을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도 11일부터 15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국내선 노선을 증편해 운항합니다. 증편하는 국내선 노선은 모두 34편, 좌석 수로는 6천426석입니다.

이스타항공은 또 추석 연휴에 김포∼부산 노선 945석을 부정기 운항할 계획입니다.

에어서울도 다음 달 27일부터 김포∼제주를 시작으로 국내선에 신규 진입합니다.

제주항공 역시 이달부터 부산∼김포 146편, 김포∼제주 23편, 청주∼제주 2편, 무안∼제주 17편, 김포∼광주 10편, 김포∼무안 2편 등 국내선 노선 200편을 증편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저비용항공사들이 일본행 항공기를 국내로 잇따라 전환하고 있지만, 수익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항공사 관계자는 "국내선 노선은 대부분 평소에도 이용객이 저조해 일본 노선을 대체할 만한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다며 최대 노선인 일본을 대체할 수 있는 노선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저비용항공사 일본행 항공기 국내선으로 잇따라 돌려
    • 입력 2019-09-09 15:24:18
    • 수정2019-09-09 15:30:11
    경제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일본 불매운동 영향으로 일본 노선에서 뺀 항공기를 잇따라 국내선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에어부산은 이달부터 10월 말 하계 운항 기간에 전 국내선(김포∼부산, 김포∼울산, 김포∼대구, 부산∼제주, 김포∼제주, 대구∼제주, 울산∼제주)에서 모두 200여 편, 좌석 수로는 약 4만 석을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도 11일부터 15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국내선 노선을 증편해 운항합니다. 증편하는 국내선 노선은 모두 34편, 좌석 수로는 6천426석입니다.

이스타항공은 또 추석 연휴에 김포∼부산 노선 945석을 부정기 운항할 계획입니다.

에어서울도 다음 달 27일부터 김포∼제주를 시작으로 국내선에 신규 진입합니다.

제주항공 역시 이달부터 부산∼김포 146편, 김포∼제주 23편, 청주∼제주 2편, 무안∼제주 17편, 김포∼광주 10편, 김포∼무안 2편 등 국내선 노선 200편을 증편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저비용항공사들이 일본행 항공기를 국내로 잇따라 전환하고 있지만, 수익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항공사 관계자는 "국내선 노선은 대부분 평소에도 이용객이 저조해 일본 노선을 대체할 만한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다며 최대 노선인 일본을 대체할 수 있는 노선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