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골든 레이호’ 4차례 점검…“기계적 결함 없어”
입력 2019.09.09 (16:50)
수정 2019.09.09 (18: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해양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PCC) '골든 레이호'에 대한 정기 점검에서 특별한 기계적 결함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실이 한국선급에서 제출받은 보고서를 보면, 2017년~올해초까지 '골든 레이호'는 4차례에 걸친 정기·임시 검사를 받았습니다.
먼저 2017년 12월 5일 울산에서 이뤄진 '제조 후 선급검사(TOC)' 보고서를 보면, "선원대피처 관련, 기본설비 및 위성통신설비가 관련규정에 적합하게 설치되어 있음을 확인함"이라고 작성돼 있습니다.
TOC 검사는 선사가 배를 인수한 뒤 처음으로 받는 기본 검사입니다.
2018년 2월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받은 '항만통제국 검사(PSC)'에서도 특별한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PSC 검사는 관할 국가가 외국 선박의 안전성 등에 대해 실시하는 임시 검사입니다.
'PSC 검사 보고서'를 보면, '골든 레이호'는 당시 조타장치와 비상발전기 등에 대한 검사를 받았지만,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2018년 12월 18일 이뤄진 정기검사 역시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골든 레이호'는 정기검사 두달 뒤쯤인 올해 2월 12일 X밴드레이더를 교체하고 임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X밴드레이더는 해수면 위의 목표물을 식별·탐지하는 관제장치로, 선박안전법에 따라 선박이 설비를 변경·개조하면 재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임시검사 결과 교체한 X밴드레이더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골든 레이호'는 어젯밤(현지 시각 8일 새벽) 미국 조지아주 대서양 방면 해상에서 좌측으로 전도됐습니다.
사고 직후 선원 20명은 구조됐으나, 배 안에 한국인 선원 4명이 갇히면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실이 한국선급에서 제출받은 보고서를 보면, 2017년~올해초까지 '골든 레이호'는 4차례에 걸친 정기·임시 검사를 받았습니다.
먼저 2017년 12월 5일 울산에서 이뤄진 '제조 후 선급검사(TOC)' 보고서를 보면, "선원대피처 관련, 기본설비 및 위성통신설비가 관련규정에 적합하게 설치되어 있음을 확인함"이라고 작성돼 있습니다.
TOC 검사는 선사가 배를 인수한 뒤 처음으로 받는 기본 검사입니다.
2018년 2월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받은 '항만통제국 검사(PSC)'에서도 특별한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PSC 검사는 관할 국가가 외국 선박의 안전성 등에 대해 실시하는 임시 검사입니다.
'PSC 검사 보고서'를 보면, '골든 레이호'는 당시 조타장치와 비상발전기 등에 대한 검사를 받았지만,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2018년 12월 18일 이뤄진 정기검사 역시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골든 레이호’가 올해 2월 ‘X밴드레이더’를 교체한 뒤 받은 임시 검사. “X밴드레이더의 기능에 이상 없음”이라고 적혀 있다.
다만 '골든 레이호'는 정기검사 두달 뒤쯤인 올해 2월 12일 X밴드레이더를 교체하고 임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X밴드레이더는 해수면 위의 목표물을 식별·탐지하는 관제장치로, 선박안전법에 따라 선박이 설비를 변경·개조하면 재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임시검사 결과 교체한 X밴드레이더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골든 레이호'는 어젯밤(현지 시각 8일 새벽) 미국 조지아주 대서양 방면 해상에서 좌측으로 전도됐습니다.
사고 직후 선원 20명은 구조됐으나, 배 안에 한국인 선원 4명이 갇히면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선급, ‘골든 레이호’ 4차례 점검…“기계적 결함 없어”
-
- 입력 2019-09-09 16:50:00
- 수정2019-09-09 18:10:13
미국 해양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PCC) '골든 레이호'에 대한 정기 점검에서 특별한 기계적 결함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실이 한국선급에서 제출받은 보고서를 보면, 2017년~올해초까지 '골든 레이호'는 4차례에 걸친 정기·임시 검사를 받았습니다.
먼저 2017년 12월 5일 울산에서 이뤄진 '제조 후 선급검사(TOC)' 보고서를 보면, "선원대피처 관련, 기본설비 및 위성통신설비가 관련규정에 적합하게 설치되어 있음을 확인함"이라고 작성돼 있습니다.
TOC 검사는 선사가 배를 인수한 뒤 처음으로 받는 기본 검사입니다.
2018년 2월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받은 '항만통제국 검사(PSC)'에서도 특별한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PSC 검사는 관할 국가가 외국 선박의 안전성 등에 대해 실시하는 임시 검사입니다.
'PSC 검사 보고서'를 보면, '골든 레이호'는 당시 조타장치와 비상발전기 등에 대한 검사를 받았지만,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2018년 12월 18일 이뤄진 정기검사 역시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골든 레이호'는 정기검사 두달 뒤쯤인 올해 2월 12일 X밴드레이더를 교체하고 임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X밴드레이더는 해수면 위의 목표물을 식별·탐지하는 관제장치로, 선박안전법에 따라 선박이 설비를 변경·개조하면 재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임시검사 결과 교체한 X밴드레이더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골든 레이호'는 어젯밤(현지 시각 8일 새벽) 미국 조지아주 대서양 방면 해상에서 좌측으로 전도됐습니다.
사고 직후 선원 20명은 구조됐으나, 배 안에 한국인 선원 4명이 갇히면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실이 한국선급에서 제출받은 보고서를 보면, 2017년~올해초까지 '골든 레이호'는 4차례에 걸친 정기·임시 검사를 받았습니다.
먼저 2017년 12월 5일 울산에서 이뤄진 '제조 후 선급검사(TOC)' 보고서를 보면, "선원대피처 관련, 기본설비 및 위성통신설비가 관련규정에 적합하게 설치되어 있음을 확인함"이라고 작성돼 있습니다.
TOC 검사는 선사가 배를 인수한 뒤 처음으로 받는 기본 검사입니다.
2018년 2월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받은 '항만통제국 검사(PSC)'에서도 특별한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PSC 검사는 관할 국가가 외국 선박의 안전성 등에 대해 실시하는 임시 검사입니다.
'PSC 검사 보고서'를 보면, '골든 레이호'는 당시 조타장치와 비상발전기 등에 대한 검사를 받았지만,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2018년 12월 18일 이뤄진 정기검사 역시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골든 레이호'는 정기검사 두달 뒤쯤인 올해 2월 12일 X밴드레이더를 교체하고 임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X밴드레이더는 해수면 위의 목표물을 식별·탐지하는 관제장치로, 선박안전법에 따라 선박이 설비를 변경·개조하면 재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임시검사 결과 교체한 X밴드레이더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골든 레이호'는 어젯밤(현지 시각 8일 새벽) 미국 조지아주 대서양 방면 해상에서 좌측으로 전도됐습니다.
사고 직후 선원 20명은 구조됐으나, 배 안에 한국인 선원 4명이 갇히면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
황경주 기자 race@kbs.co.kr
황경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