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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1년 반 만에 결론…안희정 징역 3년 6개월 확정
입력 2019.09.09 (21:33) 수정 2019.09.09 (21:4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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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1년 반 만에 결론…안희정 징역 3년 6개월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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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항소심 판경을 그대로 인정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1심은 무죄로 판단했고, 항소심은 3년 6개월을 선고해, 관점이 엇갈린 바있습니다.

대법원 판결 내용, 김성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이 전해지자 시민단체 회원들은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상고 기각, 징역 3년 6개월.

피해자 김지은 씨가 지난해 3월 안 전 지사의 범죄 사실을 세상에 알린 지 554일 만입니다.

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자신의 비서였던 김 씨를 10차례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지난해 8월 1심은 안 전 지사의 무죄.

[안희정/전 충남지사/지난해 8월 : "다시 태어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반면 올해 2월 항소심은 김 씨의 피해 진술이 믿을만하다며 안 씨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대법원의 결론도 항소심과 마찬가지.

김 씨가 안 전 지사에 대한 불리한 진술을 할 동기가 없고, 진술에 비합리적이거나 모순된 면이 없다는 겁니다.

안 전 지사가 '위력'을 행사해 김 씨를 성폭행했다는 사실도 인정했습니다.

안 전 지사의 도지사, 그리고 잠재적 대선 후보라는 '무형적 위력'이 김 씨를 저항하지 못하게 했다는 겁니다.

판결 직후 김 씨는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남성아/천주교성폭력상담소/김지은 씨 대독 : "제발 거짓의 비난에서 저를 놓아주십시오. 앞으로 세상 곳곳에서 숨죽여 살고 있는 성폭력 피해자 곁에 서겠습니다."]

구속 상태인 안 전 지사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옴에 따라 남아있는 3년의 형기를 구치소에서 마쳐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 ‘미투’ 1년 반 만에 결론…안희정 징역 3년 6개월 확정
    • 입력 2019.09.09 (21:33)
    • 수정 2019.09.09 (21:42)
    뉴스 9
‘미투’ 1년 반 만에 결론…안희정 징역 3년 6개월 확정
[앵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항소심 판경을 그대로 인정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1심은 무죄로 판단했고, 항소심은 3년 6개월을 선고해, 관점이 엇갈린 바있습니다.

대법원 판결 내용, 김성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이 전해지자 시민단체 회원들은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상고 기각, 징역 3년 6개월.

피해자 김지은 씨가 지난해 3월 안 전 지사의 범죄 사실을 세상에 알린 지 554일 만입니다.

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자신의 비서였던 김 씨를 10차례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지난해 8월 1심은 안 전 지사의 무죄.

[안희정/전 충남지사/지난해 8월 : "다시 태어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반면 올해 2월 항소심은 김 씨의 피해 진술이 믿을만하다며 안 씨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대법원의 결론도 항소심과 마찬가지.

김 씨가 안 전 지사에 대한 불리한 진술을 할 동기가 없고, 진술에 비합리적이거나 모순된 면이 없다는 겁니다.

안 전 지사가 '위력'을 행사해 김 씨를 성폭행했다는 사실도 인정했습니다.

안 전 지사의 도지사, 그리고 잠재적 대선 후보라는 '무형적 위력'이 김 씨를 저항하지 못하게 했다는 겁니다.

판결 직후 김 씨는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남성아/천주교성폭력상담소/김지은 씨 대독 : "제발 거짓의 비난에서 저를 놓아주십시오. 앞으로 세상 곳곳에서 숨죽여 살고 있는 성폭력 피해자 곁에 서겠습니다."]

구속 상태인 안 전 지사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옴에 따라 남아있는 3년의 형기를 구치소에서 마쳐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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