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패럴림픽 조직위 “후쿠시마 식재료 문제 없다” 입장 고수

입력 2019.09.10 (14:14) 수정 2019.09.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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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다는 우리 체육회의 거듭된 문제 제기에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에서 후쿠시마산 음식재료가 사용될 전망입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오늘(10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패럴림픽 선수단장 세미나 1차 본회의에서 후쿠시마산 식재료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본회의에는 도쿄 패럴림픽 참가국 180여 곳 가운데 100여 곳의 대표단들이 모여 선수촌, 종목, 경기장 등을 논의했습니다.

전혜자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에서 후쿠시마산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발언하고, 구체적인 정보가 있다면 공유해달라고 대회 조직위 측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조직위 측은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기구인 IOC가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안전하다고 판별했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고 장애인체육회 측은 밝혔습니다.

장애인체육회는 앞서 지난 8일 대회 조직위 측과 일대일 면담을 하고 후쿠시마산 식재료 안정성 우려 외에 경기장 내 욱일기 반입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지만, 조직위 측은 욱일기 허용 방침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도쿄 패럴림픽 선수단장 세미나는 내일과 모레 추가 본회의 등을 거쳐 오는 13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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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0 14:14:57
    • 수정2019-09-10 14:19:39
    국제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다는 우리 체육회의 거듭된 문제 제기에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에서 후쿠시마산 음식재료가 사용될 전망입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오늘(10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패럴림픽 선수단장 세미나 1차 본회의에서 후쿠시마산 식재료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본회의에는 도쿄 패럴림픽 참가국 180여 곳 가운데 100여 곳의 대표단들이 모여 선수촌, 종목, 경기장 등을 논의했습니다.

전혜자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에서 후쿠시마산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발언하고, 구체적인 정보가 있다면 공유해달라고 대회 조직위 측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조직위 측은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기구인 IOC가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안전하다고 판별했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고 장애인체육회 측은 밝혔습니다.

장애인체육회는 앞서 지난 8일 대회 조직위 측과 일대일 면담을 하고 후쿠시마산 식재료 안정성 우려 외에 경기장 내 욱일기 반입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지만, 조직위 측은 욱일기 허용 방침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도쿄 패럴림픽 선수단장 세미나는 내일과 모레 추가 본회의 등을 거쳐 오는 13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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