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암환자분들께 사죄드립니다”…국립암센터장의 눈물

입력 2019.09.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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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닷새째를 맞으며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국립암센터가 오늘(10일)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민들과 환자한테 사과했습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가이드라인을 넘어선 인건비 상향이 불가피해 노조와 임금 조정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임금 협상에서 문제가 된 시간외수당을 별도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해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조와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지금 상황이 신속히 마무리되도록 하겠다"며 " 내일(11일) 오후 2시 파업 이후 처음으로 노조와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고"밝혔습니다.

특히 이 원장은 직원들에게“암 환자들의 눈물과 고통을 외면하지 말라”면서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 암 환자분들의 눈물과 고통을 부디 외면하지 마시고, 하루빨리 현장으로 복귀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는데요, 이 원장의 기자 회견 모습 영상으로 보시죠.

국립암센터 노사는 1.8% 임금 인상안에 시간외수당을 포함할지를 두고, 정부 공공기관 임금 가이드라인에 따른 인상률인 1.8%를 넘을 수 없다는 사측과 시간외수당을 제외해달라는 노조가 대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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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암환자분들께 사죄드립니다”…국립암센터장의 눈물
    • 입력 2019-09-10 17: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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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닷새째를 맞으며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국립암센터가 오늘(10일)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민들과 환자한테 사과했습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가이드라인을 넘어선 인건비 상향이 불가피해 노조와 임금 조정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임금 협상에서 문제가 된 시간외수당을 별도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해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조와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지금 상황이 신속히 마무리되도록 하겠다"며 " 내일(11일) 오후 2시 파업 이후 처음으로 노조와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고"밝혔습니다.

특히 이 원장은 직원들에게“암 환자들의 눈물과 고통을 외면하지 말라”면서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 암 환자분들의 눈물과 고통을 부디 외면하지 마시고, 하루빨리 현장으로 복귀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는데요, 이 원장의 기자 회견 모습 영상으로 보시죠.

국립암센터 노사는 1.8% 임금 인상안에 시간외수당을 포함할지를 두고, 정부 공공기관 임금 가이드라인에 따른 인상률인 1.8%를 넘을 수 없다는 사측과 시간외수당을 제외해달라는 노조가 대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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