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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릴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이 자살 충동 1/3 낮춰
입력 2019.09.10 (21:44) 수정 2019.09.10 (23:0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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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릴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이 자살 충동 1/3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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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은 세계자살예방의 날입니다.

규칙적으로 땀 흘리는 운동을 하는 것이 자살 예방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살 충돌의 3분의 1을 줄일 수 있다는데요,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출산 후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30대 여성입니다.

몸을 일으키기도 힘들 정도였지만 꾸준히 운동하면서 기분이 나아지고 부정적인 생각도 줄었습니다.

[산후우울증 경험자/음성변조 : "점점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되게 많이 했었거든요. 운동하고 나서 정말 한 달도 안 돼서 기분이 되게 좋아졌다고 해야 하나..."]

규칙적인 운동은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울증 치료에도 항우울제만큼 효과가 있습니다.

고대안산병원의 조사 결과, 가벼운 운동을 하는 사람에 비해 땀을 흘릴 정도의 중등도 운동을 하는 사람은 극단적인 생각이 1/3 적었습니다.

가벼운 산책을 넘어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빠르게 걷기 등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면 자살 충동이 줄어들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은 뇌를 자극해 엔돌핀 분비를 촉진합니다.

기분을 조절하는 뇌 신경전달물질에도 영향을 줍니다.

[한창수/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주기적으로 운동하면 몸 안에서 도파민과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주기적으로 자극되기 때문에 이 호르몬들은 우리가 기분이 좋고 의욕을 불러일으키는데 가장 기본적인 신경호르몬입니다."]

국내에선 한해 만 2천여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자살률은 10만 명당 24.3명으로 OECD 평균의 2배가 넘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 땀 흘릴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이 자살 충동 1/3 낮춰
    • 입력 2019.09.10 (21:44)
    • 수정 2019.09.10 (23:04)
    뉴스 9
땀 흘릴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이 자살 충동 1/3 낮춰
[앵커]

오늘(10일)은 세계자살예방의 날입니다.

규칙적으로 땀 흘리는 운동을 하는 것이 자살 예방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살 충돌의 3분의 1을 줄일 수 있다는데요,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출산 후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30대 여성입니다.

몸을 일으키기도 힘들 정도였지만 꾸준히 운동하면서 기분이 나아지고 부정적인 생각도 줄었습니다.

[산후우울증 경험자/음성변조 : "점점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되게 많이 했었거든요. 운동하고 나서 정말 한 달도 안 돼서 기분이 되게 좋아졌다고 해야 하나..."]

규칙적인 운동은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울증 치료에도 항우울제만큼 효과가 있습니다.

고대안산병원의 조사 결과, 가벼운 운동을 하는 사람에 비해 땀을 흘릴 정도의 중등도 운동을 하는 사람은 극단적인 생각이 1/3 적었습니다.

가벼운 산책을 넘어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빠르게 걷기 등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면 자살 충동이 줄어들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은 뇌를 자극해 엔돌핀 분비를 촉진합니다.

기분을 조절하는 뇌 신경전달물질에도 영향을 줍니다.

[한창수/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주기적으로 운동하면 몸 안에서 도파민과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주기적으로 자극되기 때문에 이 호르몬들은 우리가 기분이 좋고 의욕을 불러일으키는데 가장 기본적인 신경호르몬입니다."]

국내에선 한해 만 2천여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자살률은 10만 명당 24.3명으로 OECD 평균의 2배가 넘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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