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호우특보 확대…최고 200mm 이상 비

[앵커]

강원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강원 영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비 소식을 김영준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 기자, 지금 비가 많이 오고 있나요?

[리포트]

네, 빗줄기는 갈수록 굵어지면서 세차게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강원도 원주와 횡성 등 영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는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철원과 원주 등에서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기는 곳이 있습니다.

강원지역에는 북부 산지와 양구, 홍천, 인제, 춘천 등 영서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비구름이 강원지역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호우특보는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동송이 133mm로 가장 많고, 화천 광덕산 93.5, 양구 71.5, 춘천 40.2mm 등입니다.

이번 비는 오늘(11일)까지 강원 영서지역에 50에서 150mm, 많은 곳 20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또 강원영동에도 30에서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11일) 아침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 등을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mm의 집중 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