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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볼턴 전격 경질…“그의 많은 제안에 강하게 의견 달리해”
입력 2019.09.11 (06:01) 수정 2019.09.11 (07:3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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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볼턴 전격 경질…“그의 많은 제안에 강하게 의견 달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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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 대외정책에서 강경파의 목소리를 대변해 오던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볼턴 보좌관과 많은 사안에 대해 견해를 달리했다면서 경질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대북 강경파로도 잘 알려진 볼턴 보좌관의 경질과 관련한 소식,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번에도 경질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나는 지난 밤 존 볼턴에게 그가 백악관에서 일하는 것이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알렸다. 그래서 존에게 사직서를 요구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행정부내 많은 사람들이 그랫듯이 나는 그의 많은 제안에 대해 강하게 의견을 달리했다"며 경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볼턴 보좌관은 트윗을 통해 자신이 "지난 밤 사임을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이야기 해보자'고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질되기 전에 자기가 먼저 사임의사를 밝혔다는 건데, 누가 보더라도 사임을 요구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내용을 반박하는 모양샙니다.

볼턴 보좌관은 대외정책에서 강경노선을 주도해왔던 인물로 중동정책이나 대북 정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엇박자를 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볼턴의 갈등은 볼턴 보과관이 지난 5월말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말한 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뒤짚고, 이란에 대한 볼튼의 초강경입장에도 쐐기를 박으면서 극명하게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내 참모들은 안보리 결의위반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다르게 봅니다. 미국 정부는 이란의 정권 교체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핵무기가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보좌관의 호전성을 언급하면서 "만약 볼턴에게 맡겼다면 미국은 지금 4개의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보좌관 해임 소식을 전하면서 다음주에 새로운 국가안보보좌관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달 말 북한과의 협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대북 강경파의 퇴진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 트럼프, 볼턴 전격 경질…“그의 많은 제안에 강하게 의견 달리해”
    • 입력 2019.09.11 (06:01)
    • 수정 2019.09.11 (07:32)
    뉴스광장 1부
트럼프, 볼턴 전격 경질…“그의 많은 제안에 강하게 의견 달리해”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 대외정책에서 강경파의 목소리를 대변해 오던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볼턴 보좌관과 많은 사안에 대해 견해를 달리했다면서 경질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대북 강경파로도 잘 알려진 볼턴 보좌관의 경질과 관련한 소식,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번에도 경질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나는 지난 밤 존 볼턴에게 그가 백악관에서 일하는 것이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알렸다. 그래서 존에게 사직서를 요구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행정부내 많은 사람들이 그랫듯이 나는 그의 많은 제안에 대해 강하게 의견을 달리했다"며 경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볼턴 보좌관은 트윗을 통해 자신이 "지난 밤 사임을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이야기 해보자'고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질되기 전에 자기가 먼저 사임의사를 밝혔다는 건데, 누가 보더라도 사임을 요구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내용을 반박하는 모양샙니다.

볼턴 보좌관은 대외정책에서 강경노선을 주도해왔던 인물로 중동정책이나 대북 정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엇박자를 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볼턴의 갈등은 볼턴 보과관이 지난 5월말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말한 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뒤짚고, 이란에 대한 볼튼의 초강경입장에도 쐐기를 박으면서 극명하게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내 참모들은 안보리 결의위반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다르게 봅니다. 미국 정부는 이란의 정권 교체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핵무기가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보좌관의 호전성을 언급하면서 "만약 볼턴에게 맡겼다면 미국은 지금 4개의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보좌관 해임 소식을 전하면서 다음주에 새로운 국가안보보좌관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달 말 북한과의 협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대북 강경파의 퇴진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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