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 인터뷰 - 뮤지컬계 대표 스타부부 김소현♥손준호!

입력 2019.09.11 (08:39) 수정 2019.09.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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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남현종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스타 인터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뮤지컬 배우 커플인 김소현, 손준호 씨인데요.

무대 위 화려한 배우로서의 삶과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까지, 다양한 이야기들 나누고 왔는데요.

영상으로 바로 만나 보시죠!

[리포트]

18세기, 프랑스의 가장 유명한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이 작품에 마리 앙투아네트와 페르젠 백작으로 나란히 캐스팅된 두 분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남현종 : "‘마리 앙투아네트’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김소현·손준호 : "안녕하세요."]

[남현종 : "비주얼만 봐도 제가 18세기 한가운데 딱 떨어져있는 것 같아요."]

연예계에 소문난 잉꼬부부지만 이번 작품에선 이어질 수 없는 사이라고 합니다.

[김소현 : "부부 역할로 착각하고 오실 수도 있는데 사실 마리 앙투아네트와 마리 앙투아네트를 지켜주는 기사 같은 보디가드 같은 그런 백작 역할이기 때문에."]

부부이기 전에 동료 배우인 만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데요.

[손준호 : "김소현 씨가 집에 가면서 혹은 집에서 저에게 많은 지도와 편달을 해주는 거죠."]

[김소현 : "아이, 농담이고요. 무슨 문제점을 얘기했을 때 자존심이 상해서 오히려 사이가 안 좋아질 수도 있는데 저희는 그런 부분은 없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알콩달콩 연습한 두 사람의 노래 실력, 안 들어볼 수 없겠죠?

[김소현·손준호 : "나나나~ 우리의 운명이 어디로 이끌어 가도~♪ 나만의 안식처, 숨 쉴 곳은 너야~♬"]

[남현종 : "마지막에 또 눈 맞춤 하실 때 부러웠습니다."]

김소현 씨와 손준호 씨는 공연은 물론, 여러 방송 활동까지 대부분 함께 하고 있는데요.

늘 함께 있어 좋은 점이 훨씬 많겠지만 단점 아닌 단점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손준호 : "저는 단점이 없는데 김소현 씨가 늘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김준수 씨한테 굉장히 고마워하고 있어요."]

아니, 여기서 김준수 씨가 왜 나오나요?

[김소현 : "김준수 씨가 손준호 씨랑 너무 친해져서 굉장히 개인적인 시간도 서로 많이 보내서 제 개인 시간이 생겼어요."]

[손준호 : "고맙다고 (준수 씨한테) 영상편지도 보내고."]

[김소현 : "김준수 씨께 이 자리를 빌어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네요.)"]

올해로 결혼 8년차인 두 사람!

지난 5월, KBS 예능 프로인 ‘배틀트립’을 통해 달콤한 두 번째 신혼여행을 다녀와 화제였는데요.

[김소현 : "사실 신혼여행 이후로 둘만의 여행은 처음이었어요. 항상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던지 아이와 함께 간다던지 이런 여행만 했는데."]

[손준호 :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그 첫사랑을 다시 느끼고 생각하게 된다는 게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촬영이나 공연이 있을 때를 제외하곤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여느 맞벌이 부부와 다를 바 없는 일상을 보낸다고 합니다.

[손준호 : "저희는 정말 집에 도와주시는 분도 안 계시고 그래서 (역할이) 나눠져 있습니다. 일어나서 씻기는 거는 제 담당, 도시락 싸고 밥 먹이는 거는 (김소현 씨) 담당, 학교 데려다 주는 거는 제 담당."]

[김소현 : "도시락 싸는 거 제 담당, 그냥 아예 기계처럼 움직일 정도로 (역할 분담이) 탁, 탁, 탁, 돼 있어요."]

바쁜 와중에도 아들 주안 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김소현, 손준호 씨.

주안 군은 벌써 여덟 살, 초등학생이 되었다는데요.

혹시 두 분을 닮아 음악적 재능도 지녔을까요?

[손준호 : "선생님의 입장으로 딱 바라봤을 때는 소질이 없어요. 잘하지는 않더라고요."]

[김소현 : "얼마 전에 아빠 뮤지컬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게 됐어요. 그래서 너무 열심히 재밌게 보고 나와서 한 번 들었던 음악들을 흥얼거리더라고요. ‘아, 재능이 있나’ 이런 생각이 처음으로 들어서 물어봤어요. “뮤지컬 배우가 되는 거는 어떠냐”고 이랬더니 “싫어” 단칼에 거절당했어요."]

그런데, 이 세 가족과 절친한 또 다른 스타 커플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김소현, 손준호 씨 부부와는 극과 극 매력을 지닌 장윤정, 도경완 씨 부부!

[김숙 : "부분데 두 팀 색깔이 확 다르죠? 음악으로 따지면 트로트고 뮤지컬이고. 이 두 분은 약간 구수하고. 여기는 조금 수플레 같은 느낌."]

접점이 없을 것 같은 두 커플이지만 알고 보면 둘도 없는 여행 친구라네요~

[남현종 : "제가 듣기로는 도경완, 장윤정 부부와 친분이 있으셔서 캠핑을 많이 다니신다고?"]

[김소현 : "네, 아빠들끼리 아이들 데리고 캠핑을 가고요. 그게 너무 보기 좋더라고요. 사진도 찍어 보내고."]

[손준호 : "영상 찍어서 보내고."]

[김소현 : "그렇게 공유할 수 있는 또 다른 가족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때로는 부부로, 또 때로는 동료로 언제나 함께 해온 이 천생연분 커플!

특히 두 사람이 무대 위에서 이루고 싶은 작은 염원이 있다는데요.

[손준호 : "사랑이 아닌 뭐 그런 것(역할)도 한 번 해보면 재밌지 않을까. 적대적인 것도 한 번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고."]

[김소현 : "뮤지컬 배우 손준호, 김소현으로 또 무대 위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행복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는 김소현, 손준호 씨!

앞으로의 활약도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남현종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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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 인터뷰 - 뮤지컬계 대표 스타부부 김소현♥손준호!
    • 입력 2019-09-11 08:43:04
    • 수정2019-09-11 09:46:58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남현종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스타 인터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뮤지컬 배우 커플인 김소현, 손준호 씨인데요.

무대 위 화려한 배우로서의 삶과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까지, 다양한 이야기들 나누고 왔는데요.

영상으로 바로 만나 보시죠!

[리포트]

18세기, 프랑스의 가장 유명한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이 작품에 마리 앙투아네트와 페르젠 백작으로 나란히 캐스팅된 두 분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남현종 : "‘마리 앙투아네트’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김소현·손준호 : "안녕하세요."]

[남현종 : "비주얼만 봐도 제가 18세기 한가운데 딱 떨어져있는 것 같아요."]

연예계에 소문난 잉꼬부부지만 이번 작품에선 이어질 수 없는 사이라고 합니다.

[김소현 : "부부 역할로 착각하고 오실 수도 있는데 사실 마리 앙투아네트와 마리 앙투아네트를 지켜주는 기사 같은 보디가드 같은 그런 백작 역할이기 때문에."]

부부이기 전에 동료 배우인 만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데요.

[손준호 : "김소현 씨가 집에 가면서 혹은 집에서 저에게 많은 지도와 편달을 해주는 거죠."]

[김소현 : "아이, 농담이고요. 무슨 문제점을 얘기했을 때 자존심이 상해서 오히려 사이가 안 좋아질 수도 있는데 저희는 그런 부분은 없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알콩달콩 연습한 두 사람의 노래 실력, 안 들어볼 수 없겠죠?

[김소현·손준호 : "나나나~ 우리의 운명이 어디로 이끌어 가도~♪ 나만의 안식처, 숨 쉴 곳은 너야~♬"]

[남현종 : "마지막에 또 눈 맞춤 하실 때 부러웠습니다."]

김소현 씨와 손준호 씨는 공연은 물론, 여러 방송 활동까지 대부분 함께 하고 있는데요.

늘 함께 있어 좋은 점이 훨씬 많겠지만 단점 아닌 단점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손준호 : "저는 단점이 없는데 김소현 씨가 늘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김준수 씨한테 굉장히 고마워하고 있어요."]

아니, 여기서 김준수 씨가 왜 나오나요?

[김소현 : "김준수 씨가 손준호 씨랑 너무 친해져서 굉장히 개인적인 시간도 서로 많이 보내서 제 개인 시간이 생겼어요."]

[손준호 : "고맙다고 (준수 씨한테) 영상편지도 보내고."]

[김소현 : "김준수 씨께 이 자리를 빌어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네요.)"]

올해로 결혼 8년차인 두 사람!

지난 5월, KBS 예능 프로인 ‘배틀트립’을 통해 달콤한 두 번째 신혼여행을 다녀와 화제였는데요.

[김소현 : "사실 신혼여행 이후로 둘만의 여행은 처음이었어요. 항상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던지 아이와 함께 간다던지 이런 여행만 했는데."]

[손준호 :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그 첫사랑을 다시 느끼고 생각하게 된다는 게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촬영이나 공연이 있을 때를 제외하곤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여느 맞벌이 부부와 다를 바 없는 일상을 보낸다고 합니다.

[손준호 : "저희는 정말 집에 도와주시는 분도 안 계시고 그래서 (역할이) 나눠져 있습니다. 일어나서 씻기는 거는 제 담당, 도시락 싸고 밥 먹이는 거는 (김소현 씨) 담당, 학교 데려다 주는 거는 제 담당."]

[김소현 : "도시락 싸는 거 제 담당, 그냥 아예 기계처럼 움직일 정도로 (역할 분담이) 탁, 탁, 탁, 돼 있어요."]

바쁜 와중에도 아들 주안 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김소현, 손준호 씨.

주안 군은 벌써 여덟 살, 초등학생이 되었다는데요.

혹시 두 분을 닮아 음악적 재능도 지녔을까요?

[손준호 : "선생님의 입장으로 딱 바라봤을 때는 소질이 없어요. 잘하지는 않더라고요."]

[김소현 : "얼마 전에 아빠 뮤지컬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게 됐어요. 그래서 너무 열심히 재밌게 보고 나와서 한 번 들었던 음악들을 흥얼거리더라고요. ‘아, 재능이 있나’ 이런 생각이 처음으로 들어서 물어봤어요. “뮤지컬 배우가 되는 거는 어떠냐”고 이랬더니 “싫어” 단칼에 거절당했어요."]

그런데, 이 세 가족과 절친한 또 다른 스타 커플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김소현, 손준호 씨 부부와는 극과 극 매력을 지닌 장윤정, 도경완 씨 부부!

[김숙 : "부분데 두 팀 색깔이 확 다르죠? 음악으로 따지면 트로트고 뮤지컬이고. 이 두 분은 약간 구수하고. 여기는 조금 수플레 같은 느낌."]

접점이 없을 것 같은 두 커플이지만 알고 보면 둘도 없는 여행 친구라네요~

[남현종 : "제가 듣기로는 도경완, 장윤정 부부와 친분이 있으셔서 캠핑을 많이 다니신다고?"]

[김소현 : "네, 아빠들끼리 아이들 데리고 캠핑을 가고요. 그게 너무 보기 좋더라고요. 사진도 찍어 보내고."]

[손준호 : "영상 찍어서 보내고."]

[김소현 : "그렇게 공유할 수 있는 또 다른 가족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때로는 부부로, 또 때로는 동료로 언제나 함께 해온 이 천생연분 커플!

특히 두 사람이 무대 위에서 이루고 싶은 작은 염원이 있다는데요.

[손준호 : "사랑이 아닌 뭐 그런 것(역할)도 한 번 해보면 재밌지 않을까. 적대적인 것도 한 번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고."]

[김소현 : "뮤지컬 배우 손준호, 김소현으로 또 무대 위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행복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는 김소현, 손준호 씨!

앞으로의 활약도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남현종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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