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남북관계 주춤…이산가족 염원 못 풀어 죄송”

입력 2019.09.11 (14:18) 수정 2019.09.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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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늘 "정부의 노력이 이산가족들의 간절한 염원을 풀어드리는 데 크게 못 미치고 있음을 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에서 열린 '이산가족의 날' 행사에 참석해 "북미관계와 함께 남북관계도 주춤하게 되면서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뚜렷한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산가족 어르신들의 아픔을 근원적으로 풀어드릴 수 있도록 전면적인 생사확인과 고향 방문, 성묘와 같은 방안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남북은 지난해 9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모색하는 취지에서 상설면회소 개소, 화상상봉 및 영상편지 교환 등에 합의했습니다.

이 가운데 화상상봉은 관련 장비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면제와 국내 준비도 모두 마쳤지만,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북한과 협의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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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9-11 14:21:22
    정치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늘 "정부의 노력이 이산가족들의 간절한 염원을 풀어드리는 데 크게 못 미치고 있음을 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에서 열린 '이산가족의 날' 행사에 참석해 "북미관계와 함께 남북관계도 주춤하게 되면서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뚜렷한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산가족 어르신들의 아픔을 근원적으로 풀어드릴 수 있도록 전면적인 생사확인과 고향 방문, 성묘와 같은 방안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남북은 지난해 9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모색하는 취지에서 상설면회소 개소, 화상상봉 및 영상편지 교환 등에 합의했습니다.

이 가운데 화상상봉은 관련 장비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면제와 국내 준비도 모두 마쳤지만,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북한과 협의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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