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서 홍콩에 최루탄 수출금지 법안 발의…중국 반발
입력 2019.09.11 (17:04)
수정 2019.09.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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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에서 최루탄 등 시위 진압 장비의 홍콩 수출을 금지하는 법안이 현지시각 10일 발의됐습니다.
'홍콩 보호법안'이라는 이름으로 크리스토퍼 스미스 하원의원 등이 발의한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기업들은 홍콩에 최루탄이나 진압경찰용 방어 장비를 수출할 수 없게 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의원들이 시위진압 장비를 국내에서 쓰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이어 홍콩 시위대의 폭력을 부각하며 "당신들이 숭상하는 법치는 어디에 있나? 당신들이 표방하던 인권은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또한 "미국 정객들의 지지에 힘입어 반 중국 분자들이 이처럼 제멋대로 굴 수 있는 것"이라며 "홍콩 문제로 불장난하면 결국에는 제가 지른 불에 제가 타죽을 것"이라면서 간섭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홍콩 보호법안'이라는 이름으로 크리스토퍼 스미스 하원의원 등이 발의한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기업들은 홍콩에 최루탄이나 진압경찰용 방어 장비를 수출할 수 없게 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의원들이 시위진압 장비를 국내에서 쓰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이어 홍콩 시위대의 폭력을 부각하며 "당신들이 숭상하는 법치는 어디에 있나? 당신들이 표방하던 인권은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또한 "미국 정객들의 지지에 힘입어 반 중국 분자들이 이처럼 제멋대로 굴 수 있는 것"이라며 "홍콩 문제로 불장난하면 결국에는 제가 지른 불에 제가 타죽을 것"이라면서 간섭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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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의회서 홍콩에 최루탄 수출금지 법안 발의…중국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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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11 17:04:19
- 수정2019-09-11 17:15:32
미국 의회에서 최루탄 등 시위 진압 장비의 홍콩 수출을 금지하는 법안이 현지시각 10일 발의됐습니다.
'홍콩 보호법안'이라는 이름으로 크리스토퍼 스미스 하원의원 등이 발의한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기업들은 홍콩에 최루탄이나 진압경찰용 방어 장비를 수출할 수 없게 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의원들이 시위진압 장비를 국내에서 쓰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이어 홍콩 시위대의 폭력을 부각하며 "당신들이 숭상하는 법치는 어디에 있나? 당신들이 표방하던 인권은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또한 "미국 정객들의 지지에 힘입어 반 중국 분자들이 이처럼 제멋대로 굴 수 있는 것"이라며 "홍콩 문제로 불장난하면 결국에는 제가 지른 불에 제가 타죽을 것"이라면서 간섭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홍콩 보호법안'이라는 이름으로 크리스토퍼 스미스 하원의원 등이 발의한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기업들은 홍콩에 최루탄이나 진압경찰용 방어 장비를 수출할 수 없게 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의원들이 시위진압 장비를 국내에서 쓰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이어 홍콩 시위대의 폭력을 부각하며 "당신들이 숭상하는 법치는 어디에 있나? 당신들이 표방하던 인권은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또한 "미국 정객들의 지지에 힘입어 반 중국 분자들이 이처럼 제멋대로 굴 수 있는 것"이라며 "홍콩 문제로 불장난하면 결국에는 제가 지른 불에 제가 타죽을 것"이라면서 간섭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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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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