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한국이 계속 신뢰 훼손…개헌은 비장한 소원”

입력 2019.09.11 (20:02) 수정 2019.09.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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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늘(11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대해 "국가 간 신뢰를 해치는 행위가 유감이지만 계속되고 있다"며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단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개헌에 대해서는 자민당 입당 이후의 '비원'(悲願), 비장한 소원이라며 강행할 뜻을 공개적으로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늘 오후 새롭게 출범한 내각 각료들에 대한 나루히토 일왕의 인증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한국 측에서 한일청구권협정을 둘러싸고 일방적인 위반 행위 등, 나라 간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동을 유감이지만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로서는 국제법을 토대로 한국 측의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런 방침은 일관적인 것으로, 새로운 내각에서도 변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처럼 한국에서 먼저 나라와 나라의 약속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레이와 시대의 새로운 일본을 개척해 나가기 전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 자민당 입당 이래의 비장한 소원인 헌법 개정에의 도전"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 개정을 위한 도전이다. 어느 것이든 어려운 도전이겠지만 반드시 이뤄나가겠다"고 강력한 개헌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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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1 20:02:54
    • 수정2019-09-11 20:10:06
    국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늘(11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대해 "국가 간 신뢰를 해치는 행위가 유감이지만 계속되고 있다"며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단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개헌에 대해서는 자민당 입당 이후의 '비원'(悲願), 비장한 소원이라며 강행할 뜻을 공개적으로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늘 오후 새롭게 출범한 내각 각료들에 대한 나루히토 일왕의 인증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한국 측에서 한일청구권협정을 둘러싸고 일방적인 위반 행위 등, 나라 간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동을 유감이지만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로서는 국제법을 토대로 한국 측의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런 방침은 일관적인 것으로, 새로운 내각에서도 변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처럼 한국에서 먼저 나라와 나라의 약속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레이와 시대의 새로운 일본을 개척해 나가기 전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 자민당 입당 이래의 비장한 소원인 헌법 개정에의 도전"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 개정을 위한 도전이다. 어느 것이든 어려운 도전이겠지만 반드시 이뤄나가겠다"고 강력한 개헌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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