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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강하게 압박하며 마이너스 금리 첫 요구
입력 2019.09.12 (07:23) 수정 2019.09.12 (08:01)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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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강하게 압박하며 마이너스 금리 첫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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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미 연준을 압박하며 마이너스 금리까지 요구했습니다.

백악관 취재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선 미국 기업을 위해 중국 등 다른 나라들과 싸우고 있다면서 한국도 함께 거론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연준이 금리를 0이나 그 이하로 낮춰, 미국의 부채를 재조정 해야 한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을 상대로 기준 금리 인하를 계속 압박해 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마이너스 금리까지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채권 만기와 맞물려 이런 방법으로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 뒤 독일과 일본 등이 기준 금리를 마이너스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너스 금리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3주 전,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에 마이너스 금리까지 요구하지 않겠다는 말을 했는데, 입장을 바꾼 겁니다.

[트럼프/미 대통령/지난달 21일 : "(마이너스 금리까지 내려가야 한다는 건가요?) 나는 그것 까지 요구하지는 않겠습니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연준에 금리 인하를 강하게 촉구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연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미국 언론들의 반응은 냉랭합니다.

미국이 경기 침체에 있지 않다는 주장을 고수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가 매우 좋지 않을 때 쓸 수 있는 마이너스 금리 카드를 꺼내든 것은 상반된 입장이란 겁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기업들의 이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른 나라들과 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상대 국가로 중국과 일본, EU와 함께 한국을 거론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중국이 16개 미국산 제품을 지난해 7월 부과한 25% 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하는 등 미중 무역협상에 훈풍이 불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트럼프, 연준 강하게 압박하며 마이너스 금리 첫 요구
    • 입력 2019.09.12 (07:23)
    • 수정 2019.09.12 (08:01)
    뉴스광장
트럼프, 연준 강하게 압박하며 마이너스 금리 첫 요구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미 연준을 압박하며 마이너스 금리까지 요구했습니다.

백악관 취재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선 미국 기업을 위해 중국 등 다른 나라들과 싸우고 있다면서 한국도 함께 거론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연준이 금리를 0이나 그 이하로 낮춰, 미국의 부채를 재조정 해야 한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을 상대로 기준 금리 인하를 계속 압박해 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마이너스 금리까지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채권 만기와 맞물려 이런 방법으로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 뒤 독일과 일본 등이 기준 금리를 마이너스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너스 금리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3주 전,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에 마이너스 금리까지 요구하지 않겠다는 말을 했는데, 입장을 바꾼 겁니다.

[트럼프/미 대통령/지난달 21일 : "(마이너스 금리까지 내려가야 한다는 건가요?) 나는 그것 까지 요구하지는 않겠습니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연준에 금리 인하를 강하게 촉구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연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미국 언론들의 반응은 냉랭합니다.

미국이 경기 침체에 있지 않다는 주장을 고수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가 매우 좋지 않을 때 쓸 수 있는 마이너스 금리 카드를 꺼내든 것은 상반된 입장이란 겁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기업들의 이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른 나라들과 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상대 국가로 중국과 일본, EU와 함께 한국을 거론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중국이 16개 미국산 제품을 지난해 7월 부과한 25% 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하는 등 미중 무역협상에 훈풍이 불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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