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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여 안녕!’…유쾌발랄 한국화
입력 2019.09.12 (21:29) 수정 2019.09.12 (22: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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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여 안녕!’…유쾌발랄 한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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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절이면 미혼남녀들이 자주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결혼과 관련된 질문일텐데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결혼에 대한 여성들의 고민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손에 고무장갑, 다른 한 손에 분유병을 든 여성.

명품 가방을 들고 커피를 마시는 여성과 대비됩니다.

결혼 전과 후의 차이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이 그림은 미켈란젤로의 명화 '천지 창조'를 패러디한 '천지 차이'입니다.

피로를 호소하며 쓰러진 여성.

양손에는 고무장갑, 아래로 세정제도 보입니다.

성모 마리아와 예수를 형상화한 '피에타' 조각상을 패러디한 '피로타'입니다.

뭉크의 명작 '절규'는 시집살이의 두려움을 표현한 그림으로 바뀌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이 그림들, 젊은 한국 화가의 작품입니다.

[김현정/한국화가 : "(명절에 모이면) 거기서 어머니의 많은 희생을 보게 되잖아요. 한편으로는 '언제 결혼하느냐' '너의 미래는 저 모습이다' 라고 딱 보여주시는데 사실 망설여지지 않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분채를 약사발에 갈아 아교를 섞은 물감을 채색하고, 염색한 한지를 붙이는 콜라주 방식으로 완성했습니다.

[김현정/한국화가 : "많은 분들이 한국화하면 먹, 여백, 선 이렇게만 생각하시더라고요. 이건 모두 다 한국화 전통재료입니다."]

완성된 그림은 물론 작업 과정까지 SNS에 올려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최은별/경기도 의정부시 : "그냥 웃으면서 공감하는 그림들이어서 근데 그것을 또 한국 느낌, 우리나라 정서로 풀어나가서 더 공감됐던 것 같아요."]

명절 스트레스로 고민하는 여성들의 심정을 솔직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들은 추석 연휴까지 관람객을 만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 ‘명절 스트레스여 안녕!’…유쾌발랄 한국화
    • 입력 2019.09.12 (21:29)
    • 수정 2019.09.12 (22:00)
    뉴스 9
‘명절 스트레스여 안녕!’…유쾌발랄 한국화
[앵커]

명절이면 미혼남녀들이 자주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결혼과 관련된 질문일텐데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결혼에 대한 여성들의 고민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손에 고무장갑, 다른 한 손에 분유병을 든 여성.

명품 가방을 들고 커피를 마시는 여성과 대비됩니다.

결혼 전과 후의 차이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이 그림은 미켈란젤로의 명화 '천지 창조'를 패러디한 '천지 차이'입니다.

피로를 호소하며 쓰러진 여성.

양손에는 고무장갑, 아래로 세정제도 보입니다.

성모 마리아와 예수를 형상화한 '피에타' 조각상을 패러디한 '피로타'입니다.

뭉크의 명작 '절규'는 시집살이의 두려움을 표현한 그림으로 바뀌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이 그림들, 젊은 한국 화가의 작품입니다.

[김현정/한국화가 : "(명절에 모이면) 거기서 어머니의 많은 희생을 보게 되잖아요. 한편으로는 '언제 결혼하느냐' '너의 미래는 저 모습이다' 라고 딱 보여주시는데 사실 망설여지지 않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분채를 약사발에 갈아 아교를 섞은 물감을 채색하고, 염색한 한지를 붙이는 콜라주 방식으로 완성했습니다.

[김현정/한국화가 : "많은 분들이 한국화하면 먹, 여백, 선 이렇게만 생각하시더라고요. 이건 모두 다 한국화 전통재료입니다."]

완성된 그림은 물론 작업 과정까지 SNS에 올려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최은별/경기도 의정부시 : "그냥 웃으면서 공감하는 그림들이어서 근데 그것을 또 한국 느낌, 우리나라 정서로 풀어나가서 더 공감됐던 것 같아요."]

명절 스트레스로 고민하는 여성들의 심정을 솔직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들은 추석 연휴까지 관람객을 만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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