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호수서 힌두교 종교행사 하던 선박 침몰…“12명 사망”

입력 2019.09.13 (16:17) 수정 2019.09.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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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부의 한 호수에서 오늘(13일) 힌두교 종교 행사를 하던 배가 침몰하면서 1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보팔의 한 호수에서 20여 명이 탄 배가 갑자기 뒤집어졌습니다.

이들은 힌두신 가네샤의 신상을 물에 가라앉히는 의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선박은 정원을 초과한 상태였고 구명조끼를 입은 탑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재난 당국은 "지금까지 5명이 구조됐으며 시신 12구를 건져냈다"며 "추가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가네샤는 인간 몸통에 코끼리 머리를 가진 신으로 지혜와 행운을 상징합니다. 힌두교에서 이번 주는 가네샤 축제 기간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가네샤를 물에 담그는 의식이 진행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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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3 16:17:42
    • 수정2019-09-13 16:19:38
    국제
인도 중부의 한 호수에서 오늘(13일) 힌두교 종교 행사를 하던 배가 침몰하면서 1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보팔의 한 호수에서 20여 명이 탄 배가 갑자기 뒤집어졌습니다.

이들은 힌두신 가네샤의 신상을 물에 가라앉히는 의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선박은 정원을 초과한 상태였고 구명조끼를 입은 탑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재난 당국은 "지금까지 5명이 구조됐으며 시신 12구를 건져냈다"며 "추가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가네샤는 인간 몸통에 코끼리 머리를 가진 신으로 지혜와 행운을 상징합니다. 힌두교에서 이번 주는 가네샤 축제 기간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가네샤를 물에 담그는 의식이 진행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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