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명절 '추석'…명절 분위기 만끽

입력 2019.09.13 (17:50) 수정 2019.09.1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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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루한 가을장마와
태풍이 지나간 제주섬은
모처럼 쾌청한 날씨를 보이며
한가위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겼는데요.
집집마다 가족들이 모여
정성껏 차례를 지냈고
전통놀이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져습니다.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잔에 술을 받아
차례상 위에 올리고.

가족 모두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해 주신
조상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차례를 지냅니다.

식사시간엔 다 같이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이펙트1] 아이고 착하다. 밥이라도 많이 먹어라!

양철주/제주시 도남동[인터뷰]
"(우리가 재배한 곡식과 과일을) 조상님께 드린다는 게 우선 뿌듯하고, 50여 명이 모여서 같이 어울릴 수 있고 식사도 같이 할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제주시 목관아지에선
민속놀이 체험장이 펼쳐졌습니다.

고운 한복을 입은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투호를 던지고,
널뛰기에 올라타 뛰놉니다.

이재석/서울 마포구[인터뷰]
"아이들 할 수 있는 체험 활동하고 저희는 투후 던지기 참여했습니다. 재밌어요. 명절 음식 하느라고 집사람은 집에서 장모님하고 식구들하고 쉬고 있고 제가 조카랑 데리고 같이 왔습니다."

박서현·김용준/제주시 노형동[인터뷰]
- 이런 데 놀러 오니까 좋아요?
= 네!
- 뭐할 때 가장 재밌었어요?
= 풍선 만들 때요 
= 투호 놀이 하는 거 볼 거 때요!(여)

제기차기 대회에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이 났습니다.

지루한 가을장마와
태풍이 지나가고 맞은 추석.

모처럼 맑은 날씨만큼
가족의 정도
한껏 무르익었습니다.
KBS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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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대명절 '추석'…명절 분위기 만끽
    • 입력 2019-09-13 17:50:45
    • 수정2019-09-13 22:43:40
    뉴스9(제주)
[앵커멘트] 지루한 가을장마와 태풍이 지나간 제주섬은 모처럼 쾌청한 날씨를 보이며 한가위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겼는데요. 집집마다 가족들이 모여 정성껏 차례를 지냈고 전통놀이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져습니다.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잔에 술을 받아 차례상 위에 올리고. 가족 모두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해 주신 조상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차례를 지냅니다. 식사시간엔 다 같이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이펙트1] 아이고 착하다. 밥이라도 많이 먹어라! 양철주/제주시 도남동[인터뷰] "(우리가 재배한 곡식과 과일을) 조상님께 드린다는 게 우선 뿌듯하고, 50여 명이 모여서 같이 어울릴 수 있고 식사도 같이 할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제주시 목관아지에선 민속놀이 체험장이 펼쳐졌습니다. 고운 한복을 입은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투호를 던지고, 널뛰기에 올라타 뛰놉니다. 이재석/서울 마포구[인터뷰] "아이들 할 수 있는 체험 활동하고 저희는 투후 던지기 참여했습니다. 재밌어요. 명절 음식 하느라고 집사람은 집에서 장모님하고 식구들하고 쉬고 있고 제가 조카랑 데리고 같이 왔습니다." 박서현·김용준/제주시 노형동[인터뷰] - 이런 데 놀러 오니까 좋아요? = 네! - 뭐할 때 가장 재밌었어요? = 풍선 만들 때요  = 투호 놀이 하는 거 볼 거 때요!(여) 제기차기 대회에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이 났습니다. 지루한 가을장마와 태풍이 지나가고 맞은 추석. 모처럼 맑은 날씨만큼 가족의 정도 한껏 무르익었습니다. KBS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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