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까지 수도권 전철 연장 추진

입력 2019.09.13 (21:34) 수정 2019.09.1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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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는 대통령이 참석하는
광복절 정부 기념식이 15년 만에
독립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최근의 한일 관계 이외에도
그만큼 독립기념관의 상징성이
크기 때문인데요.

이를 계기로 수도권전철을
독립기념관까지 연장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 많은 국민이 손쉽게 독립기념관을
찾아올 수 있도록, 천안시가
수도권 전철 연장을 추진합니다.

수도권 전철역인 천안역에서
가칭 청수역까지는 기존 경부선을 활용하고
청수역에서 독립기념관까지
8km를 철로를 새로 놓는 방안입니다.

이미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같은 노선으로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사전타당성 용역조사를 마쳤습니다.

조사 결과,
청수역과 독립기념관 역을 새로 짓고,
전 구간을 지하화하는데
총 예산 6788억 원으로 산정해
비용 대비 편익비율이 1 미만이어서
경제성이 떨어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천안시는
2017년 한국교통연구원 용역에서
독립기념관까지 지상노선으로 신설할 경우
사업비가 2600억 원이라는
용역결과를 제시했습니다.

또, 독립기념관의 상징적 의미를
경제성으로 따질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용길 천안시청 건설교통국장[인터뷰]
"독립기념관의 특수성을 따져서 전국 국민들이 서울에서든 부산에서든
최고 편리하게 올 수 있는 교통여건을 만들어줘야 된다는 얘기죠."

특히 최근 들어
독립기념관을 찾는 국민이 계속 늘고
한 고등학생이 지하철을 타고
독립기념관에 가고 싶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면서
수도권 전철 연장을 기원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NEWS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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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기념관까지 수도권 전철 연장 추진
    • 입력 2019-09-13 21:34:27
    • 수정2019-09-13 22:32:11
    뉴스9(대전)
[앵커멘트] 올해는 대통령이 참석하는 광복절 정부 기념식이 15년 만에 독립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최근의 한일 관계 이외에도 그만큼 독립기념관의 상징성이 크기 때문인데요. 이를 계기로 수도권전철을 독립기념관까지 연장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 많은 국민이 손쉽게 독립기념관을 찾아올 수 있도록, 천안시가 수도권 전철 연장을 추진합니다. 수도권 전철역인 천안역에서 가칭 청수역까지는 기존 경부선을 활용하고 청수역에서 독립기념관까지 8km를 철로를 새로 놓는 방안입니다. 이미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같은 노선으로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사전타당성 용역조사를 마쳤습니다. 조사 결과, 청수역과 독립기념관 역을 새로 짓고, 전 구간을 지하화하는데 총 예산 6788억 원으로 산정해 비용 대비 편익비율이 1 미만이어서 경제성이 떨어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천안시는 2017년 한국교통연구원 용역에서 독립기념관까지 지상노선으로 신설할 경우 사업비가 2600억 원이라는 용역결과를 제시했습니다. 또, 독립기념관의 상징적 의미를 경제성으로 따질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용길 천안시청 건설교통국장[인터뷰] "독립기념관의 특수성을 따져서 전국 국민들이 서울에서든 부산에서든 최고 편리하게 올 수 있는 교통여건을 만들어줘야 된다는 얘기죠." 특히 최근 들어 독립기념관을 찾는 국민이 계속 늘고 한 고등학생이 지하철을 타고 독립기념관에 가고 싶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면서 수도권 전철 연장을 기원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NEWS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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