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석…가족과 함께 넉넉한 하루

입력 2019.09.13 (21:35) 수정 2019.09.1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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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족의 대명절, 추석인 오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십니까.
성묘를 하고 명절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마음 넉넉한 하루를 보냈을텐데요.
한가위 표정을 유승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광주 시립묘지 주변으로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오전부터 묘지마다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정성 들여 준비해 온 음식을 차려내고, 절을 올리며 조상의 음덕을 기립니다.

가정마다 지내는 차례 대신 친척들이 모여 단체 성묘를 하기도 합니다.

<김의수/담양군>
"이렇게 모이면 형제간에 우애도 돈독해지고 오랜만에 조카들도 보고 참 좋습니다."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한꺼번에 묘지를 찾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만큼 정겨움이 묻어납니다.

<류영재/서울시>
"명절 때가 아니면 친척들 보기가 힘들어서 명절 때 와서 같이 맛있는 음식 먹고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성묘하는 데 기분 좋습니다."

명절에는 다양한 전통 놀이 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키 큰 윷을 던지며 민속 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이민아·정미경/광주시 북구 문흥동>
"오랜만에 와보는데 너무 좋아요."
"문화 놀이 잘 모르는데 딸한테 배우고 있어요. 재미있고 즐겁게 놀고 있어요."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긴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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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추석…가족과 함께 넉넉한 하루
    • 입력 2019-09-13 21:35:22
    • 수정2019-09-13 22:16:59
    뉴스광장(광주)
[앵커멘트] 민족의 대명절, 추석인 오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십니까. 성묘를 하고 명절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마음 넉넉한 하루를 보냈을텐데요. 한가위 표정을 유승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광주 시립묘지 주변으로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오전부터 묘지마다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정성 들여 준비해 온 음식을 차려내고, 절을 올리며 조상의 음덕을 기립니다. 가정마다 지내는 차례 대신 친척들이 모여 단체 성묘를 하기도 합니다. <김의수/담양군> "이렇게 모이면 형제간에 우애도 돈독해지고 오랜만에 조카들도 보고 참 좋습니다."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한꺼번에 묘지를 찾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만큼 정겨움이 묻어납니다. <류영재/서울시> "명절 때가 아니면 친척들 보기가 힘들어서 명절 때 와서 같이 맛있는 음식 먹고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성묘하는 데 기분 좋습니다." 명절에는 다양한 전통 놀이 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키 큰 윷을 던지며 민속 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이민아·정미경/광주시 북구 문흥동> "오랜만에 와보는데 너무 좋아요." "문화 놀이 잘 모르는데 딸한테 배우고 있어요. 재미있고 즐겁게 놀고 있어요."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긴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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