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9회 2사부터…LG 유강남, 대타 결승 홈런

입력 2019.09.13 (21:31) 수정 2019.09.1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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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는 9회 2아웃'부터라는 말이 있죠.

오늘 LG가 그랬습니다.

LG가 대타 유강남의 홈런을 앞세워 9회 2사 이후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팽팽한 투수전으로 0-0으로 맞선 8회.

키움은 허를 찌르는 스퀴즈 번트 작전으로 1대 0으로 앞서며, 6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하지만 9회 초 투아웃 이후 LG의 뒷심이 폭발했습니다

채은성과 페게로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유강남이 안우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석 점짜리 결승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단숨에 승부를 뒤집은 짜릿한 홈런이었습니다.

역전에 성공한 LG는 마무리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렸고 고우석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내며 최연소 30세이브 기록을 세웠습니다.

LG가 연패를 끊은 가운데 2위 싸움 중인 키움은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습니다.

선발 유희관의 개인 통산 5번째 완투를 앞세운 두산은 최주환의 3안타 2타점 활약을 더하며 KIA를 꺾고 2위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KT 로하스가 만루 기회를 헛스윙 삼진으로 날려버린 뒤 분을 참지 못하고 방망이를 두 동강 내버립니다.

치열했던 5위 싸움에서는 NC가 맞대결 2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사실상 가을 야구 막차티켓을 예약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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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는 9회 2사부터…LG 유강남, 대타 결승 홈런
    • 입력 2019-09-13 21:35:45
    • 수정2019-09-13 21:45:00
    뉴스 9
[앵커]

'야구는 9회 2아웃'부터라는 말이 있죠.

오늘 LG가 그랬습니다.

LG가 대타 유강남의 홈런을 앞세워 9회 2사 이후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팽팽한 투수전으로 0-0으로 맞선 8회.

키움은 허를 찌르는 스퀴즈 번트 작전으로 1대 0으로 앞서며, 6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하지만 9회 초 투아웃 이후 LG의 뒷심이 폭발했습니다

채은성과 페게로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유강남이 안우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석 점짜리 결승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단숨에 승부를 뒤집은 짜릿한 홈런이었습니다.

역전에 성공한 LG는 마무리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렸고 고우석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내며 최연소 30세이브 기록을 세웠습니다.

LG가 연패를 끊은 가운데 2위 싸움 중인 키움은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습니다.

선발 유희관의 개인 통산 5번째 완투를 앞세운 두산은 최주환의 3안타 2타점 활약을 더하며 KIA를 꺾고 2위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KT 로하스가 만루 기회를 헛스윙 삼진으로 날려버린 뒤 분을 참지 못하고 방망이를 두 동강 내버립니다.

치열했던 5위 싸움에서는 NC가 맞대결 2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사실상 가을 야구 막차티켓을 예약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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