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한가위,가족의 정 듬뿍

입력 2019.09.13 (21:35) 수정 2019.09.1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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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청자 여러분,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
어떻게들 보내셨습니까.
시민들은 저마다
일가 친척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명절 풍경을
이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향 종가를 찾아
친지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넓은 마당은 어느덧
가족들로 꽉 들어 차고,
정성껏 준비한 차례상으로
조상께 감사의 예를 올립니다.

최병림/경주최씨 옻골 종중회장[인터뷰]
"조상이 물려준 사상들을 끝까지 간직해가지고 우리 문중이 단합하도록.."

차례가 끝나자 집안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덕담을 건네며
가족의 화목과 건강을 당부합니다.

이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면서
이야기꽃이 피어납니다.

엄효원/종갓집 며느리[인터뷰]
"명절 아니면 만날 수가 없잖아요.이렇게 많은 사람들,가족들이 모여서 역사를 이어간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두고.."

고향을 찾는 이들이 오가는
동대구역 광장에는
민속놀이 종합세트가 펼쳐졌습니다.

과녁을 향해 활을 쏘는
꼬마 주몽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세월이 흘러도
팽이를 돌리는 어린이의 모습은
부모님들의 어린 시절과 꼭 닮았습니다.

삼대가 모여 즐기는 윷놀이에
가족의 정도 깊어갑니다.

여정구/서울시 노원구[인터뷰]
"명절 외에는 전통놀이 같은 걸 할 시간이나 기회가 잘 없는데 이번 기회에 삼대가 모여서 명절 윷놀이를 하니까 정말 재밌고 즐거운 시간인 것 같습니다."

함께라서 더 즐거운 추석.
조상의 음덕을 기리며
가족,친지와 따뜻한 정을
나눈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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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넉넉한 한가위,가족의 정 듬뿍
    • 입력 2019-09-13 21:35:50
    • 수정2019-09-13 22:31:11
    뉴스9(대구)
[앵커멘트] 시청자 여러분,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 어떻게들 보내셨습니까. 시민들은 저마다 일가 친척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명절 풍경을 이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향 종가를 찾아 친지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넓은 마당은 어느덧 가족들로 꽉 들어 차고, 정성껏 준비한 차례상으로 조상께 감사의 예를 올립니다. 최병림/경주최씨 옻골 종중회장[인터뷰] "조상이 물려준 사상들을 끝까지 간직해가지고 우리 문중이 단합하도록.." 차례가 끝나자 집안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덕담을 건네며 가족의 화목과 건강을 당부합니다. 이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면서 이야기꽃이 피어납니다. 엄효원/종갓집 며느리[인터뷰] "명절 아니면 만날 수가 없잖아요.이렇게 많은 사람들,가족들이 모여서 역사를 이어간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두고.." 고향을 찾는 이들이 오가는 동대구역 광장에는 민속놀이 종합세트가 펼쳐졌습니다. 과녁을 향해 활을 쏘는 꼬마 주몽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세월이 흘러도 팽이를 돌리는 어린이의 모습은 부모님들의 어린 시절과 꼭 닮았습니다. 삼대가 모여 즐기는 윷놀이에 가족의 정도 깊어갑니다. 여정구/서울시 노원구[인터뷰] "명절 외에는 전통놀이 같은 걸 할 시간이나 기회가 잘 없는데 이번 기회에 삼대가 모여서 명절 윷놀이를 하니까 정말 재밌고 즐거운 시간인 것 같습니다." 함께라서 더 즐거운 추석. 조상의 음덕을 기리며 가족,친지와 따뜻한 정을 나눈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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