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관 파열 ‘물바다’…아파트 화재로 7명 병원 이송

입력 2019.09.14 (06:01) 수정 2019.09.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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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기도 안양에서 상수관이 파열되면서 도로 일대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나 주민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양예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물바다로 변해 버린 도로.

주차된 차들의 바퀴는 반쯤 물에 잠겼습니다.

싱크홀에 빠진 차는 거의 윗부분까지 물에 잠겨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안양시 공무원/음성변조 : "(차량이) 땅꺼짐에 빠진 걸 아저씨가 너무 당황해서 유리창을 내리라 그래서 제가 유리창을 내려서 소방관 한 명이랑 (운전자를) 끄집어내서 살렸어요."]

사고가 난 건 어젯밤 10시쯤. 차량 십 여대가 침수됐습니다.

갑작스럽게 물이 들이차면서 벌말 오거리부터 인덕원역 앞 3번출구까지 편도 7차선 도로가 모두 통제됐습니다.

상수관이 파열되면서, 도심 일대에 물이 차고 지반이 내려 앉았습니다.

[김지한/경기 안양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상수도 배관이 파손되면서 물이 흘러넘쳐서 땅꺼짐이 생성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안양시와 소방당국, 경찰은 도로를 통제하고, 밤새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시뿌연 연기가 아파트 베란다 위로 치솟습니다.

불이난 건 어젯밤 11시 40분쯤.

아파트 위층으로 연기가 올라가면서, 이를 마신 주민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옥상으로 대피했던 주민 28명은 한 시간만에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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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수관 파열 ‘물바다’…아파트 화재로 7명 병원 이송
    • 입력 2019-09-14 06:02:56
    • 수정2019-09-14 0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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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기도 안양에서 상수관이 파열되면서 도로 일대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나 주민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양예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물바다로 변해 버린 도로.

주차된 차들의 바퀴는 반쯤 물에 잠겼습니다.

싱크홀에 빠진 차는 거의 윗부분까지 물에 잠겨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안양시 공무원/음성변조 : "(차량이) 땅꺼짐에 빠진 걸 아저씨가 너무 당황해서 유리창을 내리라 그래서 제가 유리창을 내려서 소방관 한 명이랑 (운전자를) 끄집어내서 살렸어요."]

사고가 난 건 어젯밤 10시쯤. 차량 십 여대가 침수됐습니다.

갑작스럽게 물이 들이차면서 벌말 오거리부터 인덕원역 앞 3번출구까지 편도 7차선 도로가 모두 통제됐습니다.

상수관이 파열되면서, 도심 일대에 물이 차고 지반이 내려 앉았습니다.

[김지한/경기 안양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상수도 배관이 파손되면서 물이 흘러넘쳐서 땅꺼짐이 생성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안양시와 소방당국, 경찰은 도로를 통제하고, 밤새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시뿌연 연기가 아파트 베란다 위로 치솟습니다.

불이난 건 어젯밤 11시 40분쯤.

아파트 위층으로 연기가 올라가면서, 이를 마신 주민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옥상으로 대피했던 주민 28명은 한 시간만에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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