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오토바이 많은 배달업체에 배터리 충전소 설치 지원

입력 2019.09.14 (10:07) 수정 2019.09.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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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기 오토바이를 많이 사용하는 식품 프랜차이즈나 배달 업체 등에 배터리 충전소를 설치해주기로 했습니다.

배달 업체의 오토바이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100km 이상이지만, 현재 출시되는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50km 안팎에 그칩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구매 보조금을 주고 있어도 배달용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쉽게 바꾸지 못하는 것도 배터리 충전 문제라고 환경부는 보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 오토바이를 활용하는 업체에 배터리 충전소를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내년에 실시하기로 하고 정부 예산안에 13억5천만 원을 책정했습니다.

충전소가 설치되면 방전된 배터리를 미리 충전한 배터리와 바꿔 끼우기만 하면 오토바이를 곧바로 운행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가 아직 표준화되지 않아서 같은 모델의 전기 오토바이를 여러 대 갖춘 배달 업체가 지원 대상이 됩니다.

환경부는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되면 내년 1월에 지원 업체를 선정하는 공고를 내고 참여업체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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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4 10:07:23
    • 수정2019-09-14 10:46:31
    문화
정부가 전기 오토바이를 많이 사용하는 식품 프랜차이즈나 배달 업체 등에 배터리 충전소를 설치해주기로 했습니다.

배달 업체의 오토바이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100km 이상이지만, 현재 출시되는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50km 안팎에 그칩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구매 보조금을 주고 있어도 배달용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쉽게 바꾸지 못하는 것도 배터리 충전 문제라고 환경부는 보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 오토바이를 활용하는 업체에 배터리 충전소를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내년에 실시하기로 하고 정부 예산안에 13억5천만 원을 책정했습니다.

충전소가 설치되면 방전된 배터리를 미리 충전한 배터리와 바꿔 끼우기만 하면 오토바이를 곧바로 운행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가 아직 표준화되지 않아서 같은 모델의 전기 오토바이를 여러 대 갖춘 배달 업체가 지원 대상이 됩니다.

환경부는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되면 내년 1월에 지원 업체를 선정하는 공고를 내고 참여업체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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