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사모펀드 운용’ 5촌조카, 인천공항서 체포…조사 중
입력 2019.09.14 (10:52)
수정 2019.09.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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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가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조 씨를 오늘(1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체포해 현재 조사 중입니다.
조 씨는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실질적 운영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코링크PE가 투자한 회사에 대해서도 관여한 정황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 장관 가족이 펀드에 투자한 경위와 투자금 흐름에 대해 조 씨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후보자 시절 조국 장관은 "5촌 조카와 친한 사람이 운용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펀드 투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조 장관 가족의 자산관리인 김 모 씨는 최근 KBS와의 인터뷰에서 조 장관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가 '먼친척'의 회사로 소개하면서 해당 펀드에 투자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가 10억여 원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와 '무자본 기업 인수'를 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입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지난달 조 씨는 출국해 필리핀 등 해외 도피를 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 씨는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펀드의 투자처인 가로등 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대표 최 모 씨와 통화하며 수사와 청문회에 대비해 입을 맞추려 한 정황이 녹취록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앞서 검찰은 코링크PE의 대표 이 모 씨와 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이들의 범행이 인정된다면서도 '주된'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조 씨를 중심 역할자로 지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조 씨를 오늘(1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체포해 현재 조사 중입니다.
조 씨는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실질적 운영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코링크PE가 투자한 회사에 대해서도 관여한 정황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 장관 가족이 펀드에 투자한 경위와 투자금 흐름에 대해 조 씨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후보자 시절 조국 장관은 "5촌 조카와 친한 사람이 운용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펀드 투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조 장관 가족의 자산관리인 김 모 씨는 최근 KBS와의 인터뷰에서 조 장관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가 '먼친척'의 회사로 소개하면서 해당 펀드에 투자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가 10억여 원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와 '무자본 기업 인수'를 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입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지난달 조 씨는 출국해 필리핀 등 해외 도피를 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 씨는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펀드의 투자처인 가로등 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대표 최 모 씨와 통화하며 수사와 청문회에 대비해 입을 맞추려 한 정황이 녹취록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앞서 검찰은 코링크PE의 대표 이 모 씨와 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이들의 범행이 인정된다면서도 '주된'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조 씨를 중심 역할자로 지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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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9-14 11:31:22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가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조 씨를 오늘(1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체포해 현재 조사 중입니다.
조 씨는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실질적 운영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코링크PE가 투자한 회사에 대해서도 관여한 정황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 장관 가족이 펀드에 투자한 경위와 투자금 흐름에 대해 조 씨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후보자 시절 조국 장관은 "5촌 조카와 친한 사람이 운용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펀드 투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조 장관 가족의 자산관리인 김 모 씨는 최근 KBS와의 인터뷰에서 조 장관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가 '먼친척'의 회사로 소개하면서 해당 펀드에 투자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가 10억여 원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와 '무자본 기업 인수'를 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입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지난달 조 씨는 출국해 필리핀 등 해외 도피를 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 씨는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펀드의 투자처인 가로등 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대표 최 모 씨와 통화하며 수사와 청문회에 대비해 입을 맞추려 한 정황이 녹취록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앞서 검찰은 코링크PE의 대표 이 모 씨와 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이들의 범행이 인정된다면서도 '주된'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조 씨를 중심 역할자로 지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조 씨를 오늘(1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체포해 현재 조사 중입니다.
조 씨는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실질적 운영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코링크PE가 투자한 회사에 대해서도 관여한 정황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 장관 가족이 펀드에 투자한 경위와 투자금 흐름에 대해 조 씨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후보자 시절 조국 장관은 "5촌 조카와 친한 사람이 운용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펀드 투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조 장관 가족의 자산관리인 김 모 씨는 최근 KBS와의 인터뷰에서 조 장관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가 '먼친척'의 회사로 소개하면서 해당 펀드에 투자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가 10억여 원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와 '무자본 기업 인수'를 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입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지난달 조 씨는 출국해 필리핀 등 해외 도피를 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 씨는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펀드의 투자처인 가로등 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대표 최 모 씨와 통화하며 수사와 청문회에 대비해 입을 맞추려 한 정황이 녹취록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앞서 검찰은 코링크PE의 대표 이 모 씨와 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이들의 범행이 인정된다면서도 '주된'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조 씨를 중심 역할자로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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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리 기자 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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