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통시설 주요설비 41%가 노후화”

입력 2019.09.14 (11:24) 수정 2019.09.14 (11: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교통시설 주요 설비의 41%가 이용 가능한 기간이 지난 노후 설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의원이 서울교통공사 등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서울 교통시설 주요설비 3만5천801개 가운데 통상적인 사용에 따라 이용 가능한 기간을 뜻하는 '내용연수'를 초과한 설비는 만4천739개로, 노후화율이 41.2%에 달했습니다.

통신·전자 시설의 노후화율이 60.9%로 가장 높았고, 소방 설비와 신호 시설의 노후화율은 각각 51.9%, 50.4%였습니다.

전동차량의 경우 전체 3천551대 가운데 도입된 지 30년 지난 차량이 천898대로, 노후 전동차량의 비율이 53.4%에 육박했습니다.

이후삼 의원은 "단기적으로 노후화가 심각한 시설에 대해서는 정부가 선제적으로 투자해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필요가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해당 지방자치단체도 스스로 장기수선충당금 등 도시철도 시설 개선을 위한 적립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교통시설 주요설비 41%가 노후화”
    • 입력 2019-09-14 11:24:13
    • 수정2019-09-14 11:45:18
    문화
서울시의 교통시설 주요 설비의 41%가 이용 가능한 기간이 지난 노후 설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의원이 서울교통공사 등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서울 교통시설 주요설비 3만5천801개 가운데 통상적인 사용에 따라 이용 가능한 기간을 뜻하는 '내용연수'를 초과한 설비는 만4천739개로, 노후화율이 41.2%에 달했습니다.

통신·전자 시설의 노후화율이 60.9%로 가장 높았고, 소방 설비와 신호 시설의 노후화율은 각각 51.9%, 50.4%였습니다.

전동차량의 경우 전체 3천551대 가운데 도입된 지 30년 지난 차량이 천898대로, 노후 전동차량의 비율이 53.4%에 육박했습니다.

이후삼 의원은 "단기적으로 노후화가 심각한 시설에 대해서는 정부가 선제적으로 투자해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필요가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해당 지방자치단체도 스스로 장기수선충당금 등 도시철도 시설 개선을 위한 적립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