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매출액 85% 수도권에 집중”

입력 2019.09.14 (11:30) 수정 2019.09.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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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텐츠 산업 전국 매출액의 85%가 서울과 경기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받은 2013~2017년 콘텐츠 산업 지역별 매출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 113조2천165억 원의 85%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이 72조4천억 원으로 64%, 경기도가 23조6천억 원으로 20.9%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전남은 0.4%로 최하위였고, 강원이 0.5%, 충북과 충남이 각각 0.8% 등에 불과했습니다.

지역별 콘텐츠 사업체 수는 서울이 3만4천440개로 32.7%, 경기도가 2만307개로 19.3% 순이었습니다.

종사자 수로도 서울은 31만4천 명으로 전국 대비 51.4%, 경기도는 12만5천 명으로 20.6%를 차지해 약 70%가 넘는 문화 콘텐츠 산업 종사자가 서울·경기 지역에 몰려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의원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 먹거리 산업 분야인 문화 콘텐츠 산업이 서울과 경기도에만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어 지방과의 문화 양극화가 경제 양극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범정부 차원의 중·장기 문화 균형 발전 방안을 수립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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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콘텐츠 매출액 85% 수도권에 집중”
    • 입력 2019-09-14 11:30:54
    • 수정2019-09-14 11:45:42
    문화
문화 콘텐츠 산업 전국 매출액의 85%가 서울과 경기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받은 2013~2017년 콘텐츠 산업 지역별 매출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 113조2천165억 원의 85%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이 72조4천억 원으로 64%, 경기도가 23조6천억 원으로 20.9%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전남은 0.4%로 최하위였고, 강원이 0.5%, 충북과 충남이 각각 0.8% 등에 불과했습니다.

지역별 콘텐츠 사업체 수는 서울이 3만4천440개로 32.7%, 경기도가 2만307개로 19.3% 순이었습니다.

종사자 수로도 서울은 31만4천 명으로 전국 대비 51.4%, 경기도는 12만5천 명으로 20.6%를 차지해 약 70%가 넘는 문화 콘텐츠 산업 종사자가 서울·경기 지역에 몰려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의원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 먹거리 산업 분야인 문화 콘텐츠 산업이 서울과 경기도에만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어 지방과의 문화 양극화가 경제 양극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범정부 차원의 중·장기 문화 균형 발전 방안을 수립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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