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중·미 무역갈등 완화 양국에 이익”

입력 2019.09.14 (14:25) 수정 2019.09.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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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이 관세율 인상 연기와 농산물 구매 재개 등 무역갈등 완화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중국 주요 매체들은 양국의 '화해 조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오늘자 기사에서 "중추절(中秋節·중국의 추석) 연휴 중미 양국 간 유화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은 양국 국민에게 아주 좋은 소식"이라며 "이번 조치는 양국이 모두 긴장 국면을 타개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중미 간 무역갈등이 1년여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는 양국 모두 한쪽을 압도하지 못했다는 의미이자 양국 이익이 극한의 압박을 받고 있다는 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양국이 서로 공격 태세를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고 이성적이지도 못하다"면서 "농업과 같이 양국의 공통 이익의 케이크를 키우는 것만이 가장 채택 가능성이 큰 해결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오늘자 기사에서 미·중 무역갈등 완화는 양국 모두에 이익이라며 최근 양국 간 상호 조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무역전쟁이 1년 반 가까이 진행되면서 양국 모두는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서로 간의 강경한 태도와 경계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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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매체 “중·미 무역갈등 완화 양국에 이익”
    • 입력 2019-09-14 14:25:34
    • 수정2019-09-14 14:25:59
    국제
미·중이 관세율 인상 연기와 농산물 구매 재개 등 무역갈등 완화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중국 주요 매체들은 양국의 '화해 조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오늘자 기사에서 "중추절(中秋節·중국의 추석) 연휴 중미 양국 간 유화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은 양국 국민에게 아주 좋은 소식"이라며 "이번 조치는 양국이 모두 긴장 국면을 타개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중미 간 무역갈등이 1년여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는 양국 모두 한쪽을 압도하지 못했다는 의미이자 양국 이익이 극한의 압박을 받고 있다는 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양국이 서로 공격 태세를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고 이성적이지도 못하다"면서 "농업과 같이 양국의 공통 이익의 케이크를 키우는 것만이 가장 채택 가능성이 큰 해결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오늘자 기사에서 미·중 무역갈등 완화는 양국 모두에 이익이라며 최근 양국 간 상호 조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무역전쟁이 1년 반 가까이 진행되면서 양국 모두는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서로 간의 강경한 태도와 경계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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