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초여름, 강릉 28.2도

입력 2003.04.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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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많이 더우셨을 것입니다.
강릉은 낮기온이 무려 28도를 웃돌았습니다.
내일도 이런 더위가 이어집니다.
이기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전국에서 기온이 가장 높았던 동해안지방은 봄이 아닌 여름 날씨였습니다.
바닷바람을 쐬던 시민들은 아예 물속으로 뛰어들기도 합니다.
⊙이낙훈(강릉시 교동): 바닷가에 바람도 쐬러왔다가 그냥 더워서 물에도 빠지고...
⊙기자: 서울 도심의 도로는 뜨거운 열기로 이글거립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따뜻하던 햇빛이 오늘은 따갑게 느껴져서 손으로나마 빛을 가려봅니다.
공원에서는 이제 시원한 나무그늘이 명당자리로 변했습니다.
⊙김경미(서울 보문동): 햇빛도 따갑고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벌써 봄은 가고 여름이 다 된 것 같아요.
⊙기자: 오늘 강릉의 최고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28.2도를 기록했고 포항 27.6도, 금산 27.5도, 서울은 23.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예년보다 10도 가량 높은 5월 하순과 같은 기온입니다.
이 같은 고온현상이 나타난 것은 우리나라 남쪽에서 더운 공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하만(기상청 예보관): 내일도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류가 계속 유입되면서 오늘과 비슷한 고온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려 고온현상이 잠시 주춤하겠지만 다음 달 상순까지의 기온은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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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 초여름, 강릉 28.2도
    • 입력 2003-04-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많이 더우셨을 것입니다. 강릉은 낮기온이 무려 28도를 웃돌았습니다. 내일도 이런 더위가 이어집니다. 이기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전국에서 기온이 가장 높았던 동해안지방은 봄이 아닌 여름 날씨였습니다. 바닷바람을 쐬던 시민들은 아예 물속으로 뛰어들기도 합니다. ⊙이낙훈(강릉시 교동): 바닷가에 바람도 쐬러왔다가 그냥 더워서 물에도 빠지고... ⊙기자: 서울 도심의 도로는 뜨거운 열기로 이글거립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따뜻하던 햇빛이 오늘은 따갑게 느껴져서 손으로나마 빛을 가려봅니다. 공원에서는 이제 시원한 나무그늘이 명당자리로 변했습니다. ⊙김경미(서울 보문동): 햇빛도 따갑고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벌써 봄은 가고 여름이 다 된 것 같아요. ⊙기자: 오늘 강릉의 최고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28.2도를 기록했고 포항 27.6도, 금산 27.5도, 서울은 23.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예년보다 10도 가량 높은 5월 하순과 같은 기온입니다. 이 같은 고온현상이 나타난 것은 우리나라 남쪽에서 더운 공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하만(기상청 예보관): 내일도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류가 계속 유입되면서 오늘과 비슷한 고온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려 고온현상이 잠시 주춤하겠지만 다음 달 상순까지의 기온은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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