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가족 관련 수사 검사들, 헌법 정신 어기지 않는 한 인사 불이익 없을 것”

입력 2019.09.16 (15:28) 수정 2019.09.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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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이 가족 관련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들에 대해 "헌법 정신과 법령을 어기지 않는 한 인사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6일) 정오쯤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저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제 친인척에 대한 수사를 지휘하거나 보고받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검찰 안팎에서 조 장관이 가족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수사팀 인사를 포함해 내년 2월 검찰 정기인사를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조 장관이 먼저 입장을 밝힌 겁니다.

조 장관은 "억측이나 오해가 없길 바란다"며 인사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 수사와 기소를 포함한 법무 행정 일반이 헌법 정신에 충실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감독할 것"이며 조직 개편 제도와 관행 개선을 적극 추진겠다"고 검찰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편 조 장관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가족이 수사받고 있는 상황에서 피의사실 공표 공보 준칙 개정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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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가족 관련 수사 검사들, 헌법 정신 어기지 않는 한 인사 불이익 없을 것”
    • 입력 2019-09-16 15:28:50
    • 수정2019-09-16 15:36:14
    사회
조국 법무부 장관이 가족 관련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들에 대해 "헌법 정신과 법령을 어기지 않는 한 인사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6일) 정오쯤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저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제 친인척에 대한 수사를 지휘하거나 보고받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검찰 안팎에서 조 장관이 가족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수사팀 인사를 포함해 내년 2월 검찰 정기인사를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조 장관이 먼저 입장을 밝힌 겁니다.

조 장관은 "억측이나 오해가 없길 바란다"며 인사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 수사와 기소를 포함한 법무 행정 일반이 헌법 정신에 충실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감독할 것"이며 조직 개편 제도와 관행 개선을 적극 추진겠다"고 검찰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편 조 장관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가족이 수사받고 있는 상황에서 피의사실 공표 공보 준칙 개정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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