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체제안전·제재 해제 요구’에 “별도 입장 내지 않겠다”

입력 2019.09.16 (18:20) 수정 2019.09.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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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에서 북한의 체제안전과 제재 해제가 논의돼야 한다'는 북한 외무성의 담화에 대해 청와대는 "구체적인 입장을 뭐라 말씀드리기 쉽지 않다"며 "따로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북한의 요구에 대해선 여러 경로 통해서 확인을 했었던 부분"이라면서도 "북미간 실무협상이나 정상회담에서 그런 방안들이 논의될지 말지는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이같은 북한의 요구 사항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중재 역할을 할 수도 있냐는 질문에는 "어떤 식의 중재 역할을 할지, 우리 역할이 중재역할인 것인지 규정할 수 없다"며 "언론에서 '촉진자', '중재자'라고 썼지만 상황에 따라 역할은 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잘 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역할을 우리가 해야 하겠지만 구체적으로 (우리 역할이) 무엇이 될지는 가시적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예상해서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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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北 체제안전·제재 해제 요구’에 “별도 입장 내지 않겠다”
    • 입력 2019-09-16 18:20:30
    • 수정2019-09-16 20:12:06
    정치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에서 북한의 체제안전과 제재 해제가 논의돼야 한다'는 북한 외무성의 담화에 대해 청와대는 "구체적인 입장을 뭐라 말씀드리기 쉽지 않다"며 "따로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북한의 요구에 대해선 여러 경로 통해서 확인을 했었던 부분"이라면서도 "북미간 실무협상이나 정상회담에서 그런 방안들이 논의될지 말지는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이같은 북한의 요구 사항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중재 역할을 할 수도 있냐는 질문에는 "어떤 식의 중재 역할을 할지, 우리 역할이 중재역할인 것인지 규정할 수 없다"며 "언론에서 '촉진자', '중재자'라고 썼지만 상황에 따라 역할은 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잘 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역할을 우리가 해야 하겠지만 구체적으로 (우리 역할이) 무엇이 될지는 가시적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예상해서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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