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래의 최강시사] 이영채 교수가 日TV에서 극우들과 싸우는 이유

입력 2019.09.17 (09:58) 수정 2019.09.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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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TV토론프로그램이 나를 부르는 이유? 韓 의견 듣는 척하며 ‘이지메’하기 위해
- ‘한국인은 흥분 잘 한다’ 편견 없애려, 말도 안되는 논리에 냉정하게 논박하려 노력중
- 택배 테러, 항의전화와 이메일 이어지지만, 지지해주는 일본인들도 많아
- 日 이번 개각은 ‘혐한 내각’, 니카이 간사장 유임 의미심장...연말 중의원 선거 강행 가능성
- 美보수파들, 해외파병에 일본군 데려가길 원해. 미국이 평화헌법 지지할거란 생각은 착각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1>
■ 방송시간 : 9월 17일(화) 7:35~7:50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이영채 교수 (일본게이센여학원대)



▷ 김경래 : 지금 들으신 음성은 일본 ‘AbemaTV’라고 시사프로그램에서 토론을 하는 장면 중에 일본에서 지금 대학에 있는 이영채 교수님이 출연을 해서 일본말로 얘기한 것을 한국말로 더빙을 해 드린 것입니다. 듣기만 해도 고생을 하고 있다, 이런 느낌이 좀 들죠? 여러 가지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에 나와서 거의 1:100으로 일본의 기기묘묘한 논리에 대항해서 이렇게 얘기하는 모습을요. 지금 일본하고 갈등 국면이 한 두 달이 넘었죠. 지금 일본 상황은 어떤지, 여론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좀 여쭤보겠습니다. 방금 음성을 들었던 이영채 일본게이센여학원대 교수님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영채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일본이시죠?

▶ 이영채 : 네, 그렇습니다.

▷ 김경래 : 지금 방금 나왔던 프로그램이 ‘AbemaTV’요, TV 이름이?

▶ 이영채 : 예, 이것은 아사히 텔레비전이 인터넷상에서 하는 아마 세계 최초의 방송인데 일본 젊은층들이 많이 보고 동시에 20만 명 정도가 접속을 해서 보는 아주 인기 있는 방송입니다.

▷ 김경래 : 시사 문제에 대해서 토론하는 프로그램인가봐요?

▶ 이영채 : 네, 매일 그날의 주요 이슈를 가지고 토론하는데 여기는 아마 아베 수상의 측근이라든지 유명한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젊은층들을 대상으로 선전, 홍보를 하기 위한 이런 목적이 있죠.

▷ 김경래 : 제가 아까 말씀 드렸는데 저도 이것을 유뷰트에서 봤거든요. 봤더니 이게 굉장히 고군분투하고 계신다, 이런 느낌이 좀 들어요. 이런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을 하시는 편인가요, 일본에서?

▶ 이영채 : 네, 저는 일본의 후지텔레비전이라든지 아마 최근에 이틀 전에도 도쿄텔레비전에 주말 시사프로그램에도 나갔고요. 어쨌든 한국 사람을 불러서 한국 논리를 듣겠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한국을 이지메, 괴롭히기 위한 어떤 그런 구도로 되어 있지만 요즘 같은 일본 시대에는 다양한 의견들이 좀 필요하고 오히려 한국 사람들은 흥분하고 감정적이라는 이런 일부러 이미지를 만드는데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냉정하고 논리적으로 이렇게 반박하는 모습들이 실질적으로 반발하는 혐한 이런 우익 사람들이 있지만 많이 지지해주는 일본분들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현장에서 쉽지 않으실 것 같아요. 시간도 1시간씩 이렇게 할 텐데, 버티기가 괜찮으세요? 이게 논리들이 우리가 보기에는 굉장히 어처구니없는 논리들이 많이 나올 텐데요.

▶ 이영채 : 그렇죠. 어떻게 보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그런 논리들을 많이 던지기도 하지만 일본 사람들의 알아야 될 정보도 있고 또 그들의 약한 지점도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많이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 김경래 : 혹시 방송 출연하고 공격을 받거나 인터넷상으로라도, 그런 일들이 있었습니까?

▶ 이영채 : 오랫동안 학교에 많은 항의 전화가 오고 이메일 공격도 많이 오고요. 최근에는 제가 주문하지 않은 택배라고 할까요? 이런 것들이 대량으로 보내져서 피해를 본 적도 있고 그렇지만 저는 그러한 물론 자기의 다양한 의사를 표현하는 방식은 좋지만 택배 이것은 테러행위고 정정당당하게 의견을 표출하라고 공개적으로 기자회견을 하기도 하면서 대항하기도 했습니다.

▷ 김경래 : 택배 뭘 보내는 거예요?

▶ 이영채 : 예를 들면 통신판매로 영양제라든지 한국어 강좌라든지 술이라든지 제가 주문하지 않은 내용들을 제 학교 주소와 이름으로 대량으로 보내와서 이것은 일본 내에서도 하나의 정치테러다, 이런 식으로 보도되기도 했고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 김경래 : 그 비용을 선생님보고 지불하라, 이런 뜻인가요?

▶ 이영채 : 그렇죠. 어떻게 보면 감정적으로 엿 먹어라, 이런 뜻이겠죠.

▷ 김경래 : 참 여러 가지로 힘드시네요. 일본 얘기 좀 여쭤볼게요. 개각이 얼마 전에 단행이 됐죠, 11일에. 한국에서는 우편향 개각이다, 우익들이 굉장히 많이 보인다, 이런 비판들이 많았는데, 일본에서는 어떻게 평가를 하고 있습니까, 이번 개각을?

▶ 이영채 : 이것은 일본 미디어도 그렇고 제가 나간 방송에서도 개각의 특성을 대한국 강경정책 내각이다. 그리고 헌법개정 내각이다, 이렇게 분석을 하고 타이틀을 달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그 분석은 틀리지 않고요. 예를 들면 저희들이 강경인사들을 혐한인사들이라고 하죠. 에토 세이치, 한국은 매춘의 나라라고 했던 분은 일본 전체를 통괄하는 장관이 됐고 하기우다 하면 거의 고노담화를 다시 재교정해야 된다고 했던 사람은 문부과학성이 되었고 또 우리가 아는 고노 외상은 방위상이 되었죠. 그리고 스가 관방장관 유지되고 즉, 지금까지 강경 발언을 해왔던 사람이 전면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은 제가 봐도 혐한내각이다, 이렇게 이해를 해도 틀리지는 않는 것 같고요.

▷ 김경래 : 일본에서도 여론이 비슷하다는 거네요, 평가 자체는?

▶ 이영채 : 한국에 대한 강경정책을 유지하는 내각이다. 그리고 아마 그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은 우세하는 것 같아요.

▷ 김경래 : 그런데 고이즈미 신지로 있잖아요, 이번에 환경상 된 사람. 고이즈미 전 총리의 아들이라면서요?

▶ 이영채 : 그렇죠. 고이즈미 신지로 씨는 젊지만 고이즈미 전 총리의 기질을 이어받아서 대중연설에 아주 유능하고 또 인기도 많아서 원래는 아베 총리를 한때는 반대하는 즉, 다른 계열에 있었는데 이번에 고용이 된 거거든요. 기용이 된 건데, 아마 고이즈미 신지로의 인기를 가지고 지금 현재 아베 내각의 인기를 유지하면서 아마 경우에 따라서는 헌법개정을 위한 중의원 선거를 할 때 이 고이즈미 신지로 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 아마 이런 전략인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차기 총리로 거론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렇다고 보도를 봤어요, 맞나요?

▶ 이영채 : 그렇죠. 최근에 프리 아나운서하고 유명한 아나운서하고 결혼도 했고 또 결혼하고 발표를 애가 어떻게 보면 속도위반해서 생긴 건데, 신고를 수상한테 가서 먼저 했거든요. 자기 파벌 책임자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고. 이것은 아마 본인도 그렇고 아베 수상과 함께 아베 수상도 차기 총리라는 부분들을 활용하면서 인기를 유지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이 사람의 개인적인 인기를 개헌정국이나 이럴 때 활용을 할 것 같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이영채 : 지금 현재 아베 내각 이번 내각에 혐한 부분도 있지만 한국 강경정책은 변하지 않겠지만 우리가 아주 주의 깊게 봐야 될 것은 이번에 보면 니카이 간사장이 유임됐다는 것은 니카이 간사장은 자민당 내의 비주류들을 포괄하고 있거든요. 즉, 이것은 중의원 선거를 가기 위해서 비주류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중요한 것이고 한국에 잘 알려져 있는 세코 전 경제산업상이죠. 우리에게 백색리스트 배제를 결정했던. 그리고 3개 반도체 부품 강공책을 썼잖아요. 세코 씨가 참의원 간사장을 갔는데 이 참의원 간사장은 헌법개정을 위해서 국회의원들 표를 모으는 자리거든요. 그리고 시모무라 전 문부과학상인데 한국의 교육기본법을 개정해서 아주 혐한의 대표 인사인데 이분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갔거든요. 그런데 것은 이번 아베 내각이 헌법개정을 아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인데, 현재의 헌법개정의 약 3개의 시기를 저희가 즉, 중의원 선거를 하기 위해서는 한 3개의 시기를 예측할 수 있는데 하나가 올해 연말이고 또 하나는 올림픽 전 4월경이고 또 하나는 올림픽이 끝난 다음 가을인데, 실질적으로 올림픽 끝난 가을이 되면 그다음에 아베 수상 임기가 거의 끝나가기 때문에 인기를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올림픽 전에는 좀 만약에 선거에 지게 되면 올림픽 자체에 영향이 있기 때문에 어렵다고 한다면 올해 연말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중의원 선거를 강행할 수 있다. 즉, 지금 현재 야당이 별로 대응을 하고 있지 못하고 고이즈미 신지로의 인기를 가지고 올해 연말에 갑자기 중의원 선거를 하게 되면 실질적으로 지금 아베 수상의 영향력 위에서 선거를 압승할 수 있다고 분석을 하는 것 같아요.

▷ 김경래 : 그래요? 그런데 참의원 선거 지난 7월에 있었나요?

▶ 이영채 : 그렇죠.

▷ 김경래 : 거기서는 개헌선을 확보를 못했잖아요.

▶ 이영채 : 3분의 2의 약 4석이 부족했는데,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은 국민민주당 내에서 옛날 민주당 분열했을 때 보수파들 약 20명 정도가 있는데 이들은 지금 현재 즉, 헌법개정으로 직접 가지는 못하지만 국회 내의 헌법 심사 소위원회라는 것 자체도 열지 못하는데 이것은 열겠다고 국민민주당은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여러 가지의 헌법에 개정할 조항들이 많기 때문에 일단 헌법심사소위원회를 열기만 하면 아베 수상은 현재 자위대를 군대로 표기하는 안만 받아준다면 다른 안들은 양보할 수 있다고 하면서 각 파들을 끌어들이겠죠. 그리고 아마도 반대하고 있는 세력들은 국민들에게 무책임한 정치가라고 하면서 여론전을 이끌어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가능하고 그것을 위해서 혐한 정책을 더 실시하겠다는 거죠.

▷ 김경래 : 국회에서 타협을 통해서 숫자를 채워나갈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이영채 : 아마 예를 들면 지소미아 종료라든지 혐한 정책들 쓰면서 오히려 일본이 고립되고 있고 즉, 예를 들면 우리에게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개선 같은 우리에게는 평화적인 한반도 새로운 평화 구축 질서의 과제가 있지만 일본은 이런 전망을 하면서 오히려 일본은 고립되고 있고 오히려 한국은 북한에 가까워짐으로써 위기론을 강조하면서 헌법개정을 위한 여론을 만든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느끼는 거죠.

▷ 김경래 : 그런데 일본이 헌법개정을 실질적으로 시작을 하게 되면 국제여론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그건 일본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

▶ 이영채 : 헌법개정은 일본 내에서는 국민들의 약 51%가 지금 반대를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해외 국가들이 일본의 헌법개정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잘 인식을 하고 있지 못해요. 국제교류협력에 세계안전보장에 참여한다고 보고 있고 저희들이 미국의 판단도 안주해서는 안 되는 것이 미국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마자 가장 후회했던 것이 헌법 9조를 만든 것은 제일 후회했어요. 왜 그러느냐 하면 일본을 데리고 한국전쟁을 수행해야 되는데 9조 때문에 못한 거죠. 베트남전쟁 때도 일본을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9조 때문에 못 가서 이게 60년대, 70년대 안보법 개정이라는 형태로 대응을 해왔던 것이고 이라크 중동 전쟁에도 일본이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되는데 9조 때문에 이게 안 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래서 9조 개정은 미국의 보수 주류는 개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러한 일본 헌법 개정은 일본 군사활동의 대규모 그리고 국제화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경계를 하면서 이 부분들은 일본의 시민들과 함께 연계하는 형태를 취해야겠죠.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지금 청취자분들이 이 교수님을 응원하는 문자를 많이 보내주시네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영채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이영채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교수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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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래의 최강시사] 이영채 교수가 日TV에서 극우들과 싸우는 이유
    • 입력 2019-09-17 09:58:29
    • 수정2019-09-17 10:05:39
    최강시사
- 日TV토론프로그램이 나를 부르는 이유? 韓 의견 듣는 척하며 ‘이지메’하기 위해
- ‘한국인은 흥분 잘 한다’ 편견 없애려, 말도 안되는 논리에 냉정하게 논박하려 노력중
- 택배 테러, 항의전화와 이메일 이어지지만, 지지해주는 일본인들도 많아
- 日 이번 개각은 ‘혐한 내각’, 니카이 간사장 유임 의미심장...연말 중의원 선거 강행 가능성
- 美보수파들, 해외파병에 일본군 데려가길 원해. 미국이 평화헌법 지지할거란 생각은 착각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1>
■ 방송시간 : 9월 17일(화) 7:35~7:50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이영채 교수 (일본게이센여학원대)



▷ 김경래 : 지금 들으신 음성은 일본 ‘AbemaTV’라고 시사프로그램에서 토론을 하는 장면 중에 일본에서 지금 대학에 있는 이영채 교수님이 출연을 해서 일본말로 얘기한 것을 한국말로 더빙을 해 드린 것입니다. 듣기만 해도 고생을 하고 있다, 이런 느낌이 좀 들죠? 여러 가지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에 나와서 거의 1:100으로 일본의 기기묘묘한 논리에 대항해서 이렇게 얘기하는 모습을요. 지금 일본하고 갈등 국면이 한 두 달이 넘었죠. 지금 일본 상황은 어떤지, 여론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좀 여쭤보겠습니다. 방금 음성을 들었던 이영채 일본게이센여학원대 교수님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영채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일본이시죠?

▶ 이영채 : 네, 그렇습니다.

▷ 김경래 : 지금 방금 나왔던 프로그램이 ‘AbemaTV’요, TV 이름이?

▶ 이영채 : 예, 이것은 아사히 텔레비전이 인터넷상에서 하는 아마 세계 최초의 방송인데 일본 젊은층들이 많이 보고 동시에 20만 명 정도가 접속을 해서 보는 아주 인기 있는 방송입니다.

▷ 김경래 : 시사 문제에 대해서 토론하는 프로그램인가봐요?

▶ 이영채 : 네, 매일 그날의 주요 이슈를 가지고 토론하는데 여기는 아마 아베 수상의 측근이라든지 유명한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젊은층들을 대상으로 선전, 홍보를 하기 위한 이런 목적이 있죠.

▷ 김경래 : 제가 아까 말씀 드렸는데 저도 이것을 유뷰트에서 봤거든요. 봤더니 이게 굉장히 고군분투하고 계신다, 이런 느낌이 좀 들어요. 이런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을 하시는 편인가요, 일본에서?

▶ 이영채 : 네, 저는 일본의 후지텔레비전이라든지 아마 최근에 이틀 전에도 도쿄텔레비전에 주말 시사프로그램에도 나갔고요. 어쨌든 한국 사람을 불러서 한국 논리를 듣겠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한국을 이지메, 괴롭히기 위한 어떤 그런 구도로 되어 있지만 요즘 같은 일본 시대에는 다양한 의견들이 좀 필요하고 오히려 한국 사람들은 흥분하고 감정적이라는 이런 일부러 이미지를 만드는데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냉정하고 논리적으로 이렇게 반박하는 모습들이 실질적으로 반발하는 혐한 이런 우익 사람들이 있지만 많이 지지해주는 일본분들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현장에서 쉽지 않으실 것 같아요. 시간도 1시간씩 이렇게 할 텐데, 버티기가 괜찮으세요? 이게 논리들이 우리가 보기에는 굉장히 어처구니없는 논리들이 많이 나올 텐데요.

▶ 이영채 : 그렇죠. 어떻게 보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그런 논리들을 많이 던지기도 하지만 일본 사람들의 알아야 될 정보도 있고 또 그들의 약한 지점도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많이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 김경래 : 혹시 방송 출연하고 공격을 받거나 인터넷상으로라도, 그런 일들이 있었습니까?

▶ 이영채 : 오랫동안 학교에 많은 항의 전화가 오고 이메일 공격도 많이 오고요. 최근에는 제가 주문하지 않은 택배라고 할까요? 이런 것들이 대량으로 보내져서 피해를 본 적도 있고 그렇지만 저는 그러한 물론 자기의 다양한 의사를 표현하는 방식은 좋지만 택배 이것은 테러행위고 정정당당하게 의견을 표출하라고 공개적으로 기자회견을 하기도 하면서 대항하기도 했습니다.

▷ 김경래 : 택배 뭘 보내는 거예요?

▶ 이영채 : 예를 들면 통신판매로 영양제라든지 한국어 강좌라든지 술이라든지 제가 주문하지 않은 내용들을 제 학교 주소와 이름으로 대량으로 보내와서 이것은 일본 내에서도 하나의 정치테러다, 이런 식으로 보도되기도 했고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 김경래 : 그 비용을 선생님보고 지불하라, 이런 뜻인가요?

▶ 이영채 : 그렇죠. 어떻게 보면 감정적으로 엿 먹어라, 이런 뜻이겠죠.

▷ 김경래 : 참 여러 가지로 힘드시네요. 일본 얘기 좀 여쭤볼게요. 개각이 얼마 전에 단행이 됐죠, 11일에. 한국에서는 우편향 개각이다, 우익들이 굉장히 많이 보인다, 이런 비판들이 많았는데, 일본에서는 어떻게 평가를 하고 있습니까, 이번 개각을?

▶ 이영채 : 이것은 일본 미디어도 그렇고 제가 나간 방송에서도 개각의 특성을 대한국 강경정책 내각이다. 그리고 헌법개정 내각이다, 이렇게 분석을 하고 타이틀을 달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그 분석은 틀리지 않고요. 예를 들면 저희들이 강경인사들을 혐한인사들이라고 하죠. 에토 세이치, 한국은 매춘의 나라라고 했던 분은 일본 전체를 통괄하는 장관이 됐고 하기우다 하면 거의 고노담화를 다시 재교정해야 된다고 했던 사람은 문부과학성이 되었고 또 우리가 아는 고노 외상은 방위상이 되었죠. 그리고 스가 관방장관 유지되고 즉, 지금까지 강경 발언을 해왔던 사람이 전면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은 제가 봐도 혐한내각이다, 이렇게 이해를 해도 틀리지는 않는 것 같고요.

▷ 김경래 : 일본에서도 여론이 비슷하다는 거네요, 평가 자체는?

▶ 이영채 : 한국에 대한 강경정책을 유지하는 내각이다. 그리고 아마 그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은 우세하는 것 같아요.

▷ 김경래 : 그런데 고이즈미 신지로 있잖아요, 이번에 환경상 된 사람. 고이즈미 전 총리의 아들이라면서요?

▶ 이영채 : 그렇죠. 고이즈미 신지로 씨는 젊지만 고이즈미 전 총리의 기질을 이어받아서 대중연설에 아주 유능하고 또 인기도 많아서 원래는 아베 총리를 한때는 반대하는 즉, 다른 계열에 있었는데 이번에 고용이 된 거거든요. 기용이 된 건데, 아마 고이즈미 신지로의 인기를 가지고 지금 현재 아베 내각의 인기를 유지하면서 아마 경우에 따라서는 헌법개정을 위한 중의원 선거를 할 때 이 고이즈미 신지로 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 아마 이런 전략인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차기 총리로 거론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렇다고 보도를 봤어요, 맞나요?

▶ 이영채 : 그렇죠. 최근에 프리 아나운서하고 유명한 아나운서하고 결혼도 했고 또 결혼하고 발표를 애가 어떻게 보면 속도위반해서 생긴 건데, 신고를 수상한테 가서 먼저 했거든요. 자기 파벌 책임자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고. 이것은 아마 본인도 그렇고 아베 수상과 함께 아베 수상도 차기 총리라는 부분들을 활용하면서 인기를 유지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이 사람의 개인적인 인기를 개헌정국이나 이럴 때 활용을 할 것 같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이영채 : 지금 현재 아베 내각 이번 내각에 혐한 부분도 있지만 한국 강경정책은 변하지 않겠지만 우리가 아주 주의 깊게 봐야 될 것은 이번에 보면 니카이 간사장이 유임됐다는 것은 니카이 간사장은 자민당 내의 비주류들을 포괄하고 있거든요. 즉, 이것은 중의원 선거를 가기 위해서 비주류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중요한 것이고 한국에 잘 알려져 있는 세코 전 경제산업상이죠. 우리에게 백색리스트 배제를 결정했던. 그리고 3개 반도체 부품 강공책을 썼잖아요. 세코 씨가 참의원 간사장을 갔는데 이 참의원 간사장은 헌법개정을 위해서 국회의원들 표를 모으는 자리거든요. 그리고 시모무라 전 문부과학상인데 한국의 교육기본법을 개정해서 아주 혐한의 대표 인사인데 이분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갔거든요. 그런데 것은 이번 아베 내각이 헌법개정을 아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인데, 현재의 헌법개정의 약 3개의 시기를 저희가 즉, 중의원 선거를 하기 위해서는 한 3개의 시기를 예측할 수 있는데 하나가 올해 연말이고 또 하나는 올림픽 전 4월경이고 또 하나는 올림픽이 끝난 다음 가을인데, 실질적으로 올림픽 끝난 가을이 되면 그다음에 아베 수상 임기가 거의 끝나가기 때문에 인기를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올림픽 전에는 좀 만약에 선거에 지게 되면 올림픽 자체에 영향이 있기 때문에 어렵다고 한다면 올해 연말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중의원 선거를 강행할 수 있다. 즉, 지금 현재 야당이 별로 대응을 하고 있지 못하고 고이즈미 신지로의 인기를 가지고 올해 연말에 갑자기 중의원 선거를 하게 되면 실질적으로 지금 아베 수상의 영향력 위에서 선거를 압승할 수 있다고 분석을 하는 것 같아요.

▷ 김경래 : 그래요? 그런데 참의원 선거 지난 7월에 있었나요?

▶ 이영채 : 그렇죠.

▷ 김경래 : 거기서는 개헌선을 확보를 못했잖아요.

▶ 이영채 : 3분의 2의 약 4석이 부족했는데,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은 국민민주당 내에서 옛날 민주당 분열했을 때 보수파들 약 20명 정도가 있는데 이들은 지금 현재 즉, 헌법개정으로 직접 가지는 못하지만 국회 내의 헌법 심사 소위원회라는 것 자체도 열지 못하는데 이것은 열겠다고 국민민주당은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여러 가지의 헌법에 개정할 조항들이 많기 때문에 일단 헌법심사소위원회를 열기만 하면 아베 수상은 현재 자위대를 군대로 표기하는 안만 받아준다면 다른 안들은 양보할 수 있다고 하면서 각 파들을 끌어들이겠죠. 그리고 아마도 반대하고 있는 세력들은 국민들에게 무책임한 정치가라고 하면서 여론전을 이끌어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가능하고 그것을 위해서 혐한 정책을 더 실시하겠다는 거죠.

▷ 김경래 : 국회에서 타협을 통해서 숫자를 채워나갈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이영채 : 아마 예를 들면 지소미아 종료라든지 혐한 정책들 쓰면서 오히려 일본이 고립되고 있고 즉, 예를 들면 우리에게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개선 같은 우리에게는 평화적인 한반도 새로운 평화 구축 질서의 과제가 있지만 일본은 이런 전망을 하면서 오히려 일본은 고립되고 있고 오히려 한국은 북한에 가까워짐으로써 위기론을 강조하면서 헌법개정을 위한 여론을 만든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느끼는 거죠.

▷ 김경래 : 그런데 일본이 헌법개정을 실질적으로 시작을 하게 되면 국제여론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그건 일본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

▶ 이영채 : 헌법개정은 일본 내에서는 국민들의 약 51%가 지금 반대를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해외 국가들이 일본의 헌법개정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잘 인식을 하고 있지 못해요. 국제교류협력에 세계안전보장에 참여한다고 보고 있고 저희들이 미국의 판단도 안주해서는 안 되는 것이 미국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마자 가장 후회했던 것이 헌법 9조를 만든 것은 제일 후회했어요. 왜 그러느냐 하면 일본을 데리고 한국전쟁을 수행해야 되는데 9조 때문에 못한 거죠. 베트남전쟁 때도 일본을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9조 때문에 못 가서 이게 60년대, 70년대 안보법 개정이라는 형태로 대응을 해왔던 것이고 이라크 중동 전쟁에도 일본이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되는데 9조 때문에 이게 안 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래서 9조 개정은 미국의 보수 주류는 개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러한 일본 헌법 개정은 일본 군사활동의 대규모 그리고 국제화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경계를 하면서 이 부분들은 일본의 시민들과 함께 연계하는 형태를 취해야겠죠.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지금 청취자분들이 이 교수님을 응원하는 문자를 많이 보내주시네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영채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이영채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교수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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