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안민석 의원 고소…“재산 관련 허위사실 유포”

입력 2019.09.17 (10:28) 수정 2019.09.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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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순실 씨가 자신의 재산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고소했습니다.

최 씨는 오늘(17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안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습니다.

최 씨는 고소장에서 '독일 검찰이 최순실 재산을 추적 중인데 돈세탁 규모가 수조 원대'라거나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이후 재산이 최태민 일가로 흘러가 최순실의 재산형성에 기여했다'는 등의 안 의원이 말이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 씨는 독일 검찰이 수사 중인 자신의 자금세탁 규모는 우리 돈 30~40억 원 수준에 불과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수백 조 원 통치자금이 자신의 일가에게 유입됐다는 발언 역시 근거가 없는 허위라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자신이 2016년 6월 록히드마틴 회장을 만나 사드 도입에 관여했다는 주장 역시 허위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씨는 고소장과 함께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최근의 조국(장관) 청문회를 보면서, 내 딸은 사위가 칼을 맞는데도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했지만, 조국(장관)의 딸은 기자들이 찾아온다고 무섭다고 하자 울면서 신변보호 요청을 하는 것을 보면서, 법치의 '내로남불'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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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안민석 의원 고소…“재산 관련 허위사실 유포”
    • 입력 2019-09-17 10:28:39
    • 수정2019-09-17 10:39:04
    사회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순실 씨가 자신의 재산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고소했습니다.

최 씨는 오늘(17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안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습니다.

최 씨는 고소장에서 '독일 검찰이 최순실 재산을 추적 중인데 돈세탁 규모가 수조 원대'라거나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이후 재산이 최태민 일가로 흘러가 최순실의 재산형성에 기여했다'는 등의 안 의원이 말이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 씨는 독일 검찰이 수사 중인 자신의 자금세탁 규모는 우리 돈 30~40억 원 수준에 불과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수백 조 원 통치자금이 자신의 일가에게 유입됐다는 발언 역시 근거가 없는 허위라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자신이 2016년 6월 록히드마틴 회장을 만나 사드 도입에 관여했다는 주장 역시 허위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씨는 고소장과 함께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최근의 조국(장관) 청문회를 보면서, 내 딸은 사위가 칼을 맞는데도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했지만, 조국(장관)의 딸은 기자들이 찾아온다고 무섭다고 하자 울면서 신변보호 요청을 하는 것을 보면서, 법치의 '내로남불'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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