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농가 돼지 4,700 마리 곧 매몰처분

입력 2019.09.18 (09:31) 수정 2019.09.18 (13: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기도 연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하면서 경기도는 연천 농가 등 2곳에서 사육하던 돼지 4,700마리를 매몰처분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진우 기자, 매몰 처분 작업이 시작됐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국내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두번째로 발생한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돼지 사육장 근처에 있습니다.

이 곳은 사육장으로부터 약, 5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들이 농장으로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 돼지 사육장은 2곳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운영하는 돼지 사육장이 서로 마주하고 있는데요, 경기도는 2곳에서 기르고 있던 돼지 4,700마리를 모두 매몰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8시 50분 쯤, 돼지들을 옮길 적재차량 2대가 들어갔고, 약품처리 담당 업체와 굴삭기 1대가 잇따라 들어갔습니다.

경기도는 이 농장 인근의 도로 6~7곳에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차단 방역에 나설 방침입니다.

축산 방역 당국은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예상하지도 못했던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하자 경기도내 양돈 농가들은 그야말로 초 비상입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경우 구제역와 달리 백신도 없는 만큼 한번 발병하면 빠르게 확산되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경기도는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총력대응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천 농가 돼지 4,700 마리 곧 매몰처분
    • 입력 2019-09-18 09:33:17
    • 수정2019-09-18 13:14:33
    930뉴스
[앵커]

경기도 연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하면서 경기도는 연천 농가 등 2곳에서 사육하던 돼지 4,700마리를 매몰처분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진우 기자, 매몰 처분 작업이 시작됐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국내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두번째로 발생한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돼지 사육장 근처에 있습니다.

이 곳은 사육장으로부터 약, 5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들이 농장으로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 돼지 사육장은 2곳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운영하는 돼지 사육장이 서로 마주하고 있는데요, 경기도는 2곳에서 기르고 있던 돼지 4,700마리를 모두 매몰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8시 50분 쯤, 돼지들을 옮길 적재차량 2대가 들어갔고, 약품처리 담당 업체와 굴삭기 1대가 잇따라 들어갔습니다.

경기도는 이 농장 인근의 도로 6~7곳에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차단 방역에 나설 방침입니다.

축산 방역 당국은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예상하지도 못했던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하자 경기도내 양돈 농가들은 그야말로 초 비상입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경우 구제역와 달리 백신도 없는 만큼 한번 발병하면 빠르게 확산되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경기도는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총력대응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