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동 석유·가스 필요하지 않다, 동맹국은 도울 것”…‘에너지 독립’ 자신감

입력 2019.09.18 (12:57) 수정 2019.09.18 (13: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중동의 석유나 가스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6일 트윗을 통해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에너지와 관련해 너무나 잘해 에너지 순 수출국이자 세계 1위 에너지 생산국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은 중동의 석유나 가스가 필요하지 않고, 사실 거기에 유조선도 거의 없지만 우리의 동맹은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2016년, 미국 내 셰일층에 매장된 석유와 가스 생산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이른바 '셰일 혁명'을 통해 에너지 자립을 이뤄내 과거처럼 중동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자신감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행정부가 사우디 피격을 놓고 이란을 비난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트윗글이 올라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에너지 독립을 이뤘지만, 동맹국을 돕겠다고 밝힌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중동 석유·가스 필요하지 않다, 동맹국은 도울 것”…‘에너지 독립’ 자신감
    • 입력 2019-09-18 12:57:39
    • 수정2019-09-18 13:23:19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중동의 석유나 가스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6일 트윗을 통해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에너지와 관련해 너무나 잘해 에너지 순 수출국이자 세계 1위 에너지 생산국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은 중동의 석유나 가스가 필요하지 않고, 사실 거기에 유조선도 거의 없지만 우리의 동맹은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2016년, 미국 내 셰일층에 매장된 석유와 가스 생산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이른바 '셰일 혁명'을 통해 에너지 자립을 이뤄내 과거처럼 중동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자신감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행정부가 사우디 피격을 놓고 이란을 비난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트윗글이 올라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에너지 독립을 이뤘지만, 동맹국을 돕겠다고 밝힌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