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증권업 진출 중단 검토”…인터넷은행도 포기 가능성 시사
입력 2019.09.18 (15:14)
수정 2019.09.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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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제3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이 현재로서는 사실상 힘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핀테크 스케일업(Scale-up) 현장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증권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금융당국에서 우리가 수행할 수 없는 안을 제시했다"며 "증권업 진출 때문에 수백억 원을 투입하고 인재도 채용했는데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수행 불가능한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특별한 규정에 따른 것이 아니라 정성적인 이슈이기 때문에 우리가 더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증권업 진출을 막은 이슈가 인터넷전문은행에도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이 분야 진출도 멈출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토론회에서도 "금융위원회와 얘기할 때는 진심 어린 조언과 도움을 받는다고 느끼는데 실제로 감독 기관들과 얘기하다 보면 진행되는 게 없다"며 "정해진 요건을 못 지켜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보완하겠지만, 정해지지 않은 규정과 조건을 내세우기 때문에 사실상 굉장히 대응이 어렵다"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19일 (금융감독원장과) 미팅이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온도를 맞춰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핀테크 스케일업(Scale-up) 현장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증권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금융당국에서 우리가 수행할 수 없는 안을 제시했다"며 "증권업 진출 때문에 수백억 원을 투입하고 인재도 채용했는데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수행 불가능한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특별한 규정에 따른 것이 아니라 정성적인 이슈이기 때문에 우리가 더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증권업 진출을 막은 이슈가 인터넷전문은행에도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이 분야 진출도 멈출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토론회에서도 "금융위원회와 얘기할 때는 진심 어린 조언과 도움을 받는다고 느끼는데 실제로 감독 기관들과 얘기하다 보면 진행되는 게 없다"며 "정해진 요건을 못 지켜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보완하겠지만, 정해지지 않은 규정과 조건을 내세우기 때문에 사실상 굉장히 대응이 어렵다"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19일 (금융감독원장과) 미팅이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온도를 맞춰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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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 “증권업 진출 중단 검토”…인터넷은행도 포기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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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18 15:14:46
- 수정2019-09-18 15:16:10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제3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이 현재로서는 사실상 힘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핀테크 스케일업(Scale-up) 현장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증권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금융당국에서 우리가 수행할 수 없는 안을 제시했다"며 "증권업 진출 때문에 수백억 원을 투입하고 인재도 채용했는데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수행 불가능한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특별한 규정에 따른 것이 아니라 정성적인 이슈이기 때문에 우리가 더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증권업 진출을 막은 이슈가 인터넷전문은행에도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이 분야 진출도 멈출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토론회에서도 "금융위원회와 얘기할 때는 진심 어린 조언과 도움을 받는다고 느끼는데 실제로 감독 기관들과 얘기하다 보면 진행되는 게 없다"며 "정해진 요건을 못 지켜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보완하겠지만, 정해지지 않은 규정과 조건을 내세우기 때문에 사실상 굉장히 대응이 어렵다"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19일 (금융감독원장과) 미팅이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온도를 맞춰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핀테크 스케일업(Scale-up) 현장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증권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금융당국에서 우리가 수행할 수 없는 안을 제시했다"며 "증권업 진출 때문에 수백억 원을 투입하고 인재도 채용했는데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수행 불가능한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특별한 규정에 따른 것이 아니라 정성적인 이슈이기 때문에 우리가 더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증권업 진출을 막은 이슈가 인터넷전문은행에도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이 분야 진출도 멈출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토론회에서도 "금융위원회와 얘기할 때는 진심 어린 조언과 도움을 받는다고 느끼는데 실제로 감독 기관들과 얘기하다 보면 진행되는 게 없다"며 "정해진 요건을 못 지켜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보완하겠지만, 정해지지 않은 규정과 조건을 내세우기 때문에 사실상 굉장히 대응이 어렵다"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19일 (금융감독원장과) 미팅이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온도를 맞춰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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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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