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사사건건] 김영우 “조국은 소시오패스” vs 표창원 “다신 토론 안 한다”

입력 2019.09.18 (18:01) 수정 2019.09.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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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우 "조국, 목표 위해 수단의 합법성 생각하지 않는 전형적 '소시오패스'"
- 표창원 "모멸적이고 써선 안 될 표현 사과해야…다신 김영우와 토론하지 않겠다"
- 김영우 "사과할 생각 없어…조국이 거짓과 위선 일삼는 전형적 모습 보여와"
- 표창원 "비판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정치에도 금도가 있는 것"
- 김영우 "문 대통령, 법치 근간 무너뜨린 피의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세워"
- 표창원 "'소시오패스'는 정신과 의사 등 전문가의 표현, 공개석상에서 사용은 잘못"
- 김영우 "국정감사, 국정조사 안 할 수 없어…전 분야 걸쳐 있는 역대급 게이트"
- 표창원 "한국당 릴레이 삭발…국민들이 더 원하는 건 해야 할 일을 하는 국회"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9월 18일(수) 16:00~17:00 KBS1
■ 출연자 :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
■ 유튜브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18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조국은 목표를 위해 수단의 정당성이나 합법성을 생각하지 않는 전형적인 소시오패스(sociopath), 반사회적 인격 장애자"라고 비판하자, 함께 출연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멸적이고 써선 안 될 표현을 썼다"며 다신 김 의원과 TV 토론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표 의원은 "야당이 얼마든지 비판은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도 "정치에는 금도가 있고 써선 안 되는 용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소시오패스라는 표현은)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만 쓸 수 있는 용어"라고 지적하면서 "특정인을 비난하기 위해 공개석상에서 사용하는 건 잘못됐다"며 김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김영우 의원은 그러나 "사과할 생각이 없다"면서 "조국은 목적을 추진하는 데 있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짓과 위선을 일삼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은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하는 가짜 뉴스 공장장 같은 느낌"이라며 "국민들이 갖고 있는 법치나 헌법 정신을 완전히 무시했고,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대한민국 정치가 조국이라는 사람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건 문재인 대통령이 자초한 것"이라며 "법치의 근간부터 무너뜨린 피의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세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국정감사와 국정조사를 안 할 수가 없다"며 "조국 사태와 관련된 기관이 전 분야에 걸쳐 있는 역대급 게이트"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 의원들의 '릴레이 삭발'에 대해 표창원 의원은 "단식이건 삭발이건 그 사람의 믿음과 주장에 대한 극단적인 표현이니 존중하고 싶다"면서도 "국민들은 근거와 논리로 주장하는 모습을 더 바란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이어 "지금은 국민을 위한 일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야당에서 공격이나 비판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해야 할 국회 일도 하지 않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영우 의원은 "당 대표가 삭발을 했고, 한국당 입장에서는 모든 걸 총동원해서 투쟁할 것"이라며 "소환 직전의 피의자인 법무부 장관이 검찰 개혁과 법치 개혁을 입에 옮길 수 있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이 지금까지 '공정이다, 정의다' 하며 오랫동안 부르짖어왔던 것이 허구였음이 드러나고 많은 국민과 청년들의 꿈을 좌절시켰다"며 "그래서 이것이 반사회적, 반국민적, 반국가적 태도라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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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사사건건] 김영우 “조국은 소시오패스” vs 표창원 “다신 토론 안 한다”
    • 입력 2019-09-18 18:01:56
    • 수정2019-09-19 15:22:57
    정치
- 김영우 "조국, 목표 위해 수단의 합법성 생각하지 않는 전형적 '소시오패스'"
- 표창원 "모멸적이고 써선 안 될 표현 사과해야…다신 김영우와 토론하지 않겠다"
- 김영우 "사과할 생각 없어…조국이 거짓과 위선 일삼는 전형적 모습 보여와"
- 표창원 "비판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정치에도 금도가 있는 것"
- 김영우 "문 대통령, 법치 근간 무너뜨린 피의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세워"
- 표창원 "'소시오패스'는 정신과 의사 등 전문가의 표현, 공개석상에서 사용은 잘못"
- 김영우 "국정감사, 국정조사 안 할 수 없어…전 분야 걸쳐 있는 역대급 게이트"
- 표창원 "한국당 릴레이 삭발…국민들이 더 원하는 건 해야 할 일을 하는 국회"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9월 18일(수) 16:00~17:00 KBS1
■ 출연자 :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
■ 유튜브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18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조국은 목표를 위해 수단의 정당성이나 합법성을 생각하지 않는 전형적인 소시오패스(sociopath), 반사회적 인격 장애자"라고 비판하자, 함께 출연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멸적이고 써선 안 될 표현을 썼다"며 다신 김 의원과 TV 토론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표 의원은 "야당이 얼마든지 비판은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도 "정치에는 금도가 있고 써선 안 되는 용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소시오패스라는 표현은)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만 쓸 수 있는 용어"라고 지적하면서 "특정인을 비난하기 위해 공개석상에서 사용하는 건 잘못됐다"며 김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김영우 의원은 그러나 "사과할 생각이 없다"면서 "조국은 목적을 추진하는 데 있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짓과 위선을 일삼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은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하는 가짜 뉴스 공장장 같은 느낌"이라며 "국민들이 갖고 있는 법치나 헌법 정신을 완전히 무시했고,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대한민국 정치가 조국이라는 사람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건 문재인 대통령이 자초한 것"이라며 "법치의 근간부터 무너뜨린 피의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세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국정감사와 국정조사를 안 할 수가 없다"며 "조국 사태와 관련된 기관이 전 분야에 걸쳐 있는 역대급 게이트"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 의원들의 '릴레이 삭발'에 대해 표창원 의원은 "단식이건 삭발이건 그 사람의 믿음과 주장에 대한 극단적인 표현이니 존중하고 싶다"면서도 "국민들은 근거와 논리로 주장하는 모습을 더 바란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이어 "지금은 국민을 위한 일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야당에서 공격이나 비판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해야 할 국회 일도 하지 않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영우 의원은 "당 대표가 삭발을 했고, 한국당 입장에서는 모든 걸 총동원해서 투쟁할 것"이라며 "소환 직전의 피의자인 법무부 장관이 검찰 개혁과 법치 개혁을 입에 옮길 수 있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이 지금까지 '공정이다, 정의다' 하며 오랫동안 부르짖어왔던 것이 허구였음이 드러나고 많은 국민과 청년들의 꿈을 좌절시켰다"며 "그래서 이것이 반사회적, 반국민적, 반국가적 태도라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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