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항만 반입한 축산물 5%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입력 2019.09.19 (10:10) 수정 2019.09.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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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공항과 항만을 통해 반입된 축산물의 5%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6월 말 기준 최근 2년간 항공·항만을 통해 해외에서 반입된 축산물 318건 중 17건(5%)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 양성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양성반응이 검출된 축산물은 모두 중국에서 들어온 불법 휴대 축산물이었습니다.

2017년 이전에는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4건에서 올해는 13건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손금주 의원은 "감염된 돼지고기나 돼지고기 가공품 등이 반입되면 우리나라 전역이 ASF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면서 "공항과 항만을 통해 반입되는 축산물 등에 대한 검역 당국의 철저한 전수검사가 이뤄져야 하며, 여행 등에서 귀국 시 불법으로 휴대하는 축산물이 없도록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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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9 10:10:19
    • 수정2019-09-19 10:11:48
    경제
최근 2년간 공항과 항만을 통해 반입된 축산물의 5%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6월 말 기준 최근 2년간 항공·항만을 통해 해외에서 반입된 축산물 318건 중 17건(5%)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 양성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양성반응이 검출된 축산물은 모두 중국에서 들어온 불법 휴대 축산물이었습니다.

2017년 이전에는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4건에서 올해는 13건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손금주 의원은 "감염된 돼지고기나 돼지고기 가공품 등이 반입되면 우리나라 전역이 ASF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면서 "공항과 항만을 통해 반입되는 축산물 등에 대한 검역 당국의 철저한 전수검사가 이뤄져야 하며, 여행 등에서 귀국 시 불법으로 휴대하는 축산물이 없도록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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